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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영 (alreadyblues)

겨울밤 담요에 발을 묻고

겨우내 끓여먹을 말린 옥수수를 방앗간에서 쌀로 손질하고 현미도 돌을 걸러 바닥에 널어놓는다. 저녁이 되서 하루있었던 이야기들이 실타래 풀리듯 하나씩 나온다. 추위에 웅크렸던 몸도 마음도 함께 녹아가는... 이 시간만큼은 봄이다.

ⓒ김은아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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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오마이뉴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팟캐스트 '말하는 몸'을 만들고, 동명의 책을 함께 썼어요. 제보는 이메일 (alreadyblues@gmail.com)로 주시면 끝까지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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