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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살해 현장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지만 어머니와 여동생을 잃은 박 모씨(74, 맨 앞)가 처음으로 암매장지를 찾아 절을 올리고 있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 박 씨는 이 달초 언론보도를 통해 유해발굴 소식을 접하고
22일 현장을 찾았다.

ⓒ심규상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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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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