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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정지영 감독(오른쪽)과 나우필름 이준동 대표가 31일 오전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을 찾아 '85호 크레인'에서 고공농성 중인 김진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산본부 지도위원과 전화통화를 하며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유성호201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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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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