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갈아탄 김종인, 선거판에 뛰어든 이유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인천 연구(갑)에 출마하는 정승연 후보 선거사무실을 지원 방문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미래통합당으로 정당을 이적하며 선거판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 “머지않아 세상을 등지고 가야 될 나이에 나라 돌아가는 꼴이 이대로 둬서는 도저히 제 양심에 허락하지 않았다”며 “나라를 구하자는 일념으로 마지막에 국가에 봉사하기 위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미래통합당이 제 마음에 확고하게 드는 것도 아니다”며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선택이 없다.?최선이 없으면 차선을 택해야 하고,?차선이 없으면 삼선도 택해야 하기 때문에 제가 이 당에 들어와서 제 마지막에 국가를 위한 봉사를 한번 해야겠다고 해서 결심을 하고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성호 | 2020.04.03 15:39

댓글1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이 기자의 최신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