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삽질' 김병기 감독, 12년 동안 '4대강 사업' 끈질지게 취재한 이유

23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4대강 사업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삽질>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마이뉴스> 전 편집국장인 김병기 감독과 김종술 시민기자, 안정호 기자가 4대강 사업을 12년간 끈질기게 취재해 영화로 만든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병기 감독은 ”우리 사회가 22조2천억 원이라는 엄청난 교육비를 지출하고도 한 줄도 배우지 못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22조 2천억원이라는 돈 잔치판이 벌어졌는데 돈 잔치판을 벌인 사람이 영화 속 몇명 안 되는 그런 사람들 뿐이었을까 하는 사회적 화두를 던지고 싶었다"고 영화를 만든 이유를 설명했다.

ⓒ유성호 | 2019.10.24 13:38

댓글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이 기자의 최신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