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김포를 비롯해 부천, 하남, 고양, 광명, 구리 등의 서울 편입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자, 정치권과 관련 지역들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서울 프리미엄을 통한 집값 상승'이라는 기대감을 부추겨서, '표심'을 얻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년 전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해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했지만,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인해 좌절되고 말았지요. 반면 20년이 지난 지금의 정부·여당은 '서울공화국'을 만들고자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당시 내놓은 '지방시대'라는 공약은 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요. 씁쓸한 마음으로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시작합니다.
[231030 월요일]
[30일 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김포골드라인을 관리하는 김포한강차량기지를 방문, 열차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이날 김 대표는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열린 '수도권 시도시 교통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경기도 김포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서울시 편입 절차를 거친다면, 당론으로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30일 월]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울 성북우리아이들병원에서 독감 및 외래진료를 받으려는 어린이와 보호자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초등학생 환자가 1주새 58%나 늘어 유행기준의 8배 수준까지 치솟았다. ⓒ 연합뉴스
[30일 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소속 사제들이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헌화하고 있다. 이들은 헌화를 마치고 서울광장에서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미사를 집전했다. ⓒ 연합뉴스
[231031 화요일]
[31일 화]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후 본회의장을 나서자,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손피켓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31일 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단감 소매가격은 10개에 1만4736원으로, 1년 전 1만1147원보다 32.2% 비쌌다. 단감 가격 상승은 여름철 폭염과 호우 등 날씨 영향으로 생육이 부진해 공급이 줄었기 때문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단감. ⓒ 연합뉴스
[31일 화]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3조7500억원의 적자를 냈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조43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7.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 연합뉴스
[231101 수요일]
[1일 수] 그린피스가 서울 신촌역 스타광장에서 지름 8m, 크기의 거대 플라스틱 괴물 조형물을 설치하고 플라스틱 오염이 지속될 경우 닥칠 암담한 미래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그린피스는 오는 13일부터 케냐에서 개최될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3차 정부간 협상위원회를 앞두고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1일 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전면적인 지상전을 규탄하는 집회가 이스라엘 대사관 부근인 서울 청계광장에서 아시아의친구들, 전태일을따르는사이버노동대학, 노동자연대청년학생그룹 등 국내단체와 주한 아랍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권우성
[1일 수] 2023 창덕궁 왕의 숲길 걷기 행사 참가자들이 청심정으로 향하는 숲길에서 문화유산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이날부터 3일까지 소방관, 사회복지사, 노인요양 자원봉사자 등 총 60명을 초청해 창덕궁 후원 숲길을 개방하는 창덕궁 왕의 숲길 행사를 진행한다. ⓒ 연합뉴스
[231102 목요일]
[2일 목] 울산시가 산불 감시를 위해 도입한 '풍선 드론'이 하늘에 떠 있다. 헬륨가스 풍선에 매달린 드론에는 36배 줌이 가능한 고해상도 카메라가 탑재돼 100∼300ｍ 상공에서 반경 10㎞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 연합뉴스
[2일 목]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kt wiz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kt 마무리 투수 김재윤과 포수 장성우가 3대0으로 승리한 뒤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 연합뉴스
[2일 목] 경기 김포시 한 도로에 ‘김포시→서울편입 공론화’를 환영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김포시는 여론조사와 주민간담회 추진 등 본격적인 서울 편입 공론화 작업에 돌입했다. ⓒ 연합뉴스
[231103 금요일]
[3일 금]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고양시의 서울 편입을 촉구하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국민의힘은 김포를 비롯해 하남·구리·고양·광명·부천 등의 서울 편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3일 금]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미국 달러화를 들어 보이고 있는 모습.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12억4천만달러 줄었다. 석 달 연속 감소세다. 10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천128억7천만달러(약 554조원)다. ⓒ 연합뉴스
[3일 금]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전청조씨가 3일 오후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전청조씨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의혹이 확산됐으며, 이날 오후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