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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탈탄소 교통을 위한 녹색 수소(Green Hydrogen for Decarbonizing Transport)’ 워크샵.
 11월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탈탄소 교통을 위한 녹색 수소(Green Hydrogen for Decarbonizing Transport)’ 워크샵.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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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의 수소 교통수단(모빌리티) 정책이 세계은행(WB)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보급을 하기 위한 기준 사례로 검토될 전망이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지난 11월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탈탄소 교통을 위한 녹색 수소(Green Hydrogen for Decarbonizing Transport)'라는 워크샵에서 국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발표한 창원시 수소버스 보급 정책이 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에서 세계 주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추진할 '수소 교통수단 보급의 기준 사례'로 검토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창원은 국내 최초로 수소시내버스 정식 노선 운행을 개시하여 수소버스를 비롯한 각종 수소 교통수단 보급과 충전 기반을 구축해 운영해오면서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

세계은행은 전 세계 빈곤 퇴치와 개발도상국 국민의 생활수준 향상을 목표로 수소가 가장 보편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보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녹색수소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수소 관련 보급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류효종 창원특례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이날 "수소버스 보급을 위한 창원의 노력"에 대해 발제했다. 그는 "2018년 수소버스 시범도시 선정 이후 2019년 국내 최초 수소시내버스 정식 노선 운행을 위한 준비과정, 수소버스의 성능 개선과 수소버스 충전 향상을 위한 국산 충전시스템 개발 과정"에 대해 밝혔다.

그는 "창원의 수소버스 보급을 위한 다양한 경험은 개발도상국의 수소 교통수단 보급 기준 마련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독보적인 사례로 조만간 창원의 수소정책에 대한 세부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했다.

류효종 국장은 "최근 수소를 중심으로 에너지 인식이 급변하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에서 교통 분야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세계 각국과 국제적인 기관들이 대중교통 분야에서 수소 교통수단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창원특례시에서 3년째 운행되면서 생활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수소시내버스 운행과 충전소 운영이 그들이 꿈꾸고 희망하는 목표임을 알게 되어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태그:#창원특례시, #수소버스, #교통수단, #아시아개발은행, #세계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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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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