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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0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0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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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월 27일에 주재할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 토론 과정을 전국민에게 생중계로 공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어려운 경제 속에서 정부가 어떤 '경제 구상'을 갖고 있는지 보여주며, 위기 극복 의지를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20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다음주 목요일 27일 윤 대통령이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다"면서 "이번 회의는 경제리스크 대응과 신성장 및 수출동력 확보방안에 대해 경제부처 중심으로 관련 장관들이 모여 토론을 진행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 부대변인은 "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는 지난 10차까지 이어진 회의와 달리, 회의 내용 전체를 언론과 국민 여러분께 공개할 예정"이라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리스크 대처를 위한 대통령의 구상과 방안을 국민께 상세히 전하고 극복 의지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경제 상황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7월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열 차례 회의를 했다. 이 회의는 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고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해왔다. 

통상 회의 시작에 앞서 윤 대통령의 모두발언만을 언론에 공개하고,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 내용은 사후에 브리핑을 통해 알려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90분 생중계'로 진행될 11차 회의의 핵심 주제에 대해 "경제 리스크 대응, 신성장 및 수출 동력 확보 방안"을 꼽았다. 참석자로는 "경제부처 장관이 주로 온다. 대한민국에 신성장, 수출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요한 부처가 다 참석해서 지금 리스크에 어떻게 대응할지, 그 방안을 놓고 통과 함께 머리 맞대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그런 시간을 모두 국민에게 공개하는 이유는 윤석열 정부가 이 리스크에 어떻게 대응하려고 하는지 그 방안에 대해서 국민께 상세히 알리고, 그러면서 국민과 지금 리스크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평소 정부 정책이 제대로 홍보돼야 한다고 강조해온 윤 대통령은 이번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토론 과정까지 생방송을 통해 전부 공개하는 아이디어를 직접 낸 것으로 알려졌다. 

태그:#윤석열, #비상경제민생회의,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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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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