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일본을 독도 앞에? '한미일 군사협력' 반대"

등록 22.09.30 11:48l수정 22.09.30 11:52l권우성(kws21)

[오마이포토] ⓒ 권우성


'독도 인근 해상 한미일 연합군사훈련 규탄 긴급기자회견'이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앞에서 겨레하나 주최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한미일 군사훈련이 유사시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개입을 불러올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과거사 해결없이 맹목적으로 한일 군사협력을 추진한다고 규탄했다. 준비된 현수막에는 "유사시 일본자위대 한반도 개입 반대한다"는 글귀가 쓰여있었다.

또한 이들은 "일본은 호시탐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수시로 독도 인근에 선박을 파견하며 도발해왔다. 2018년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가 우리 해군 함정에 저공 위협 비행을 했던 초유의 사건도 아직 해결 안된 채 남아 있다"라며 "그런 일본을 독도 앞바다에 불러들이는 것은, 영토를 강탈하려는 의도가 명확한 적국에게 안마당을 내어준 것이나 다름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독도 인근 해상 한미일 연합군사훈련 규탄 긴급기자회견’이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앞에서 겨레하나 주최로 열렸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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