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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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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방 업주를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신흥폭력 조직원과 해외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폭력 조직원들이 최근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3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들 조직은 경기 동·남부인 성남과 이천에서 활동했다.

경기도 이천에서 활동한 '이천연합파' 조직원들은 지난 2014년 9월 중순 기존에 와해된 세력을 재결성한 뒤, 다음 해 4월 경기도의 한 식당에 모여 새 두목을 추대하고 신규 조직원을 영입해 신흥 폭력범죄단체를 구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2018년 12월경 경쟁 폭력조직과의 세력 다툼 과정에서 조직원들을 비상 소집해 2시간 정도 대치, 불안감을 조성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보도방 업주 10여 명을 협박해 가입비와 협회비 명목으로 2000만 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도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활동)등 혐의로 이천연합파 주요 조직원 7명을 구속하고, 41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등 조직원 48명을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경기도 성남에서 활동한 '국제마피아파' 조직원들은 지난 2014년 5월부터 2022년 1월까지 몽골, 필리핀 등 해외에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 콜센터 사무실을 마련한 뒤, 9천억 원 상당의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경기 성남·이천 조폭 무더기 검거 금품 갈취·9000억 원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한 조폭이 검거됐다.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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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은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등 59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주요 조직원 17명을 구속 송치했다. 도박사이트 범죄수익금 78억 9천만 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다.

태그:#경기남부경찰청, #조직폭력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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