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서 퇴근하고 싶다' 여성이 행복한 화장실에 붙은 메모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220912~220916 오마이뉴스가 정리한 한주의 사진

등록 22.09.16 17:01l수정 22.09.16 18:37l오마이뉴스(news)
나흘간의 연휴 후 맞이한 한 주 어떠셨나요? 늘 그렇듯 이번 주에도 크고 작은 뉴스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등이 에미상을 받았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온 반면 서울 지하철 신당역에서 스토킹을 당하던 여성 역무원이 직장 동료 남성에게 화장실에서 살해당하는 끔찍한 사건도 일어났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시작합니다.

[220912 월요일]
 

[12일 월]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을 반일행동 회원들이 둘러싸고 있다. 보수단체인 신자유연대가 소녀상 인근에서 정의기억연대 해체를 요구하며 집회를 하는 과정에서 소녀상을 지키고 있던 반일행동과 몸싸움이 일어나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반일행동에서는 신자유연대 회원들이 소녀상에 위해를 가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 연합뉴스

 

[12일 월]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일대에 마련된 재난 쓰레기 임시 적환장에 각 피해지역에서 수거된 4000t의 쓰레기가 쌓여 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처리하지 못한 쓰레기가 쌓이자 임시 적환장 관계자는 "이곳만으로는 모자라 두 곳을 추가로 더 지정해 쓰레기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 연합뉴스

 

[12일 월] 서울의 한 영화관에 <공조2: 인터내셔날>의 대형 홍보물이 붙어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조2: 인터내셔날>은 추석 연휴 나흘 동안 관객 283만 205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면서 개봉 6일 만에 손익분기점인 300만 명을 돌파하고 누적 관객 수 334만 4577명을 모았다. ⓒ 연합뉴스


[220913 화요일]
 

[13일 화]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100일간 수사한 안미영 특별검사가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특검팀은 공군의 부실 수사와 이 중사 명예훼손 등을 확인해 국방부 검찰단에서 기소되지 않은 전익수 법무실장 등 장교 5명, 군무원 1명, 가해자 장모 중사 등 총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 이희훈

  

[13일 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오징어 게임>으로 74회 에미상 드라마 부문 감독상을 받은 황동혁 감독(오른쪽)과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정재가 트로피를 들고 있다.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비영어권 작품으로는 첫 감독상을 받았고 이정재는 아시아 배우 중 처음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연합뉴스

 

[13일 화]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부근 삼각지파출소앞 버스정류장에 붙어있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 풍자 포스터를 경찰이 뜯어내고 있다. 마스크를 쓰고 곤룡포 앞섶을 풀고 있는 윤 대통령 신체 일부를 김건희 여사의 얼굴로 가린 이 포스터는 이하 작가가 이날 새벽 삼각지역 일대에 10장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에 의해 모두 철거되었다. ⓒ 권우성


[220914 수요일]
 

[14일 수] 김소연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위원장이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노동시민사회단체·진보정당 공동행동’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은 기자회견을 통해 '백화점, 복합쇼핑몰, 온라인유통업 노동자는 주말도 연휴도 없이 일해야 하나'라며 유통업 의무 휴업 확대를 요구했다. ⓒ 공동취재사진

        

[14일 수] 양청삼 개인정보보호위 조사조정국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구글과 메타의 개인정보 불법 수집 시정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해 광고에 활용한 구글에 692억 원, 메타에 308억 원을 부과한 이번 처분은 온라인 맞춤형 광고 플랫폼의 행태정보 관련 첫 번째 제재이자 개인정보보호 위반으로 가장 큰 규모의 과징금이다. ⓒ 연합뉴스

 

[14일 수] 부산 사직야구장 최동원 동상 앞에서 고 최동원 선수를 기리는 11주기 추모행사가 열리고 있다. 추모행사에는 최 선수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 1984년 롯데 우승 멤버 김용철 선수, 최동원 야구교실 어린이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은 SSG와의 경기에 영구결번된 최 선수의 11번이 새겨진 추모 패치를 달았다. ⓒ 연합뉴스


[220915 목요일]
   

[15일 목]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으로 열린 '제4회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세계 최초로 고객경험인증 5단계를 수상했다. ACI가 전 세계 공항의 고객경험 관리체계와 서비스 혁신활동을 평가하는 고객경험인증제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최고단계인 5단계를 수상하며 세계 유일 '5성급' 공항에 등극했다. ⓒ 연합뉴스

     

[15일 목]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묘사리에서 농민이 농기계를 이용해 수확을 1개월여 앞둔 600여 평 논을 갈아엎고 있다. 전남과 전북에 이어 세 번째로 '논 갈아엎기'에 나선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은 "45년 만에 최대로 폭락한 쌀값 앞에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논을 갈아엎는다"면서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 윤성효

 

[15일 목]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비디오아트 거장 백남준의 대표작 '다다익선' 재가동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다다익선'은 노후화로 인한 화재 위험 등으로 2018년 가동이 중지됐으나 모니터 교체, 보존환경 개선, 작품 디지털 변환 등 3년에 걸친 보존·복원 작업 끝에 백남준 작가 탄생 90주년인 이날부터 재가동한다. ⓒ 연합뉴스


[220916 금요일]
 

[16일 금] 서울 신당역 여성 화장실 입구에 스토킹 살인사건 희생자인 여성 역무원을 추모하는 국화와 '살아서 퇴근하고 싶다' 등의 메모가 붙었다. 범인은 직장 남성 동료로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해 350여 차례 만나달라며 연락하고 협박했다는 혐의로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는 와중에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 권우성

 

[16일 금] 윤석열 정부 출범 넉달 만에 첫 검찰 수장으로 임명된 이원석 신임 검찰총장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 도착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회 뒤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정거래위원장과 함께 검찰총장 임명을 강행했다. ⓒ 연합뉴스

 

[16일 금]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앞에서 총파업 대회를 마친 뒤 세종대로를 따라 용산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시중은행과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 노조를 포함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의 파업은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노조는 임금인상 및 금융 공공기관 혁신안 중단 등을 요구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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