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취임 첫 기자회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취임 첫 기자회견
ⓒ 경기도교육청

관련사진보기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5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미래 교육 IB 포럼'을 개최한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 바칼로레아) 교육 도입은 임 교육감 핵심 공약이다. 그는 후보 시절 내내 IB 교육 도입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인수위원회에서도 '글로컬 인재 육성을 위한 중요 정책'으로 IB 교육을 다뤘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담당자와 대학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여한다. '경기도교육청 TV' 유튜브 채널에서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임 교육감이 직접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유기홍 국회 교육 위원장과 오세정 서울대 총장, 정호영 한국 초중고등학교 교장 총연합회 이사장이 축사를 한다.

토론은 올리 페카 헤이노넨 IBO 회장과 김도연 서울대 명예교수의 기조 강연발표로 시작한다.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았고, 이주호 전 교육부 장관과 민경찬 연세대 명예교수, 송진웅 서울대 물리교육과 교수가 토론자로 나섰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 IBO에서 개발·운영하는 국제 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세계 161개국에서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태희 교육감 인수위는 백서에서 IB를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학교 교육 체제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IB 교육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귀족 교육, 엘리트 교육이라 비판하며 공교육에 도입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경기 외고와 외국인 학교, 국제 학교 등에서 IB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인수위 백서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023부터 2026까지 IB 연구·시범학교를 운영하고, IB 교육프로그램 운영 관련 연구도 한다.

이에 앞서 올 하반기에는 IB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정책연구와 IB 도입을 위한 정보제공 콘텐츠 등을 만든다. 또, IB 국제공인 전문 강사를 양성하고 IB 기초학교도 모집·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13일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기초학교에 대한 교육청 지원 등 세부 추진 내용을 준비하고 있고, 전문 강사를 양성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기교육청 ‘미래 교육 IB 포럼’ 개최
 경기교육청 ‘미래 교육 IB 포럼’ 개최
ⓒ 경기도교육청

관련사진보기

 

태그:#임태희 경기교육감, #IB 교육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