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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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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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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수원·안성·이천·파주·의정부·포천) 파업이 예고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산하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수원·안성·이천·파주·의정부·포천) 지부는 18일 "2022년 임단협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지난 16일 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을 신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노동쟁의 신청이 들어오면, 노동위원회는 공익사업의 경우 15일 이내에 조정을 종료해야 한다. 이 기간이 지나면 조정 여부와 관계없이 쟁의행위를 할 수 있다.

병원 노조는 "15일 조정기간 동안 경기도의 전향적 변화가 없다면 22~24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다음 달 1일 오전 7시에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 노조 요구사항은 ▲임금인상과 ▲수익성 경영평가 폐지 ▲감염병 전담병원의 기능 강화 ▲병원 운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 방안 마련 ▲사회적대화 기구 구성 등이다.

병노조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2년 7개월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서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다"며 "현재 또다시 대유행이 예견되면서 병상과 인력 대책이 요구되고 있으나, 경기도는 아직도 의료인의 희생과 헌신에만 기대어 공공의료 강화와 확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없이 미봉책에만 매달리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사가 노력해서 자율적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하면, 경기도는 의료원 이사회와 공공기관담당관실의 불승인으로 노사관계를 파탄내고 노동조합의 헌법적 권한인 단체교섭권과 단체행동권을 무력화하고 있다"며 "9월 1일 파업전까지 대화를 통한 타결을 희망한다. 이제 경기도가 결단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태그:#경기도의료원,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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