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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위원장 선거 후보 공모에 등록한 황운하(대전 중구) 국회의원과 권중순 전 대전시의회 의장,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사진 왼쪽 부터).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위원장 선거 후보 공모에 등록한 황운하(대전 중구) 국회의원과 권중순 전 대전시의회 의장,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사진 왼쪽 부터).
ⓒ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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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거 후보 공모에 황운하(대전 중구) 국회의원과 권중순 전 대전시의회 의장,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 등 3명이 등록, 17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3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정기대의원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종태)가 시당위원장 후보 공모를 마감한 결과, 황운하·권중순·정기현 등 3명이 등록했다. 앞서 평당원들의 모임인 '만민공동회'의 '평당원시당위원장 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평당원 시당위원장에 도전할 예정이었던 허광윤 대전주민자치연구소장은 출마의사를 철회하고,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선거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대의원 투표는 14일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와 함께 진행되는 대의원대회에서 현장투표를 실시한다.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 결과는 각각 50%를 반영한다.

황운하 "윤석열 정부 폭주·오만·무능에 맞설 것"

대전시당위원장 선거 후보자 공모에 등록한 황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폭주와 오만, 무능에 맞서 강력한 야당,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유능한 지도부, 강력한 통합, 치열한 정권 견제가 민주당이 승리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길"이라며 "민주당이 정권창출로 가는 길에 앞장서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황 의원은 또 유능한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승리를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유능한 지도부와 강력한 통합이다. 중앙과 시·도에 유능한 지도부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 의원은 "의견수렴 과정에 당의 주인인 당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며 당원과의 소통을 위해 ▲직접민주주의 확대 및 당원 지위 향상 ▲시당위원장과 당원 간 온·오프 소통 강화 ▲평당원협의회 활성화를 통한 당원 집단지성 발휘 ▲민주당 청년 아카데미를 통한 인재 육성 및 청년당원 정책역량 강화 등을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끝으로 황 의원은 "5년 뒤 정권탈환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아낌없이 불사르겠다"며 "민심의 바로미터인 대전에서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기현 "평당원이 주인 되는 더불어민주당 만들 것"

대전시당위원장 후보로 등록한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은 "평당원이 주인 되는 더불어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대전시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평당원이 주인되는 평당원 시대를 열 것 ▲매일 출근하여 당직자들과 원팀이 되어 유능한 정당 실현 ▲대전시민의 민생을 책임지는 정책정당 실현 등을 내세웠다.

또한 이를 위해 평당원협의회 활동을 지원하고, 당원들의 자발적인 모임 등과 당 운영에 대해 협의하며, 당직에 평당원 중 인재들을 두루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전 시의원은 국회의원이 아닌, 원외 시당위원장 당선을 위해 권중순 전 대전시의장과 후보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단일화 투표방법은 권리당원 투표 우선 추진 후 어려울 경우, 시민 개방형 SNS 투표 등을 이미 권 전 의장과 합의했다는 것.

정 전 시의원은 "평당원 중심의 시당 혁신을 위해 원외 시당위원장의 탄생은 큰 의미가 있으므로 권중순 후보와 꼭 단일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중순 "민주당 변해야... 시민 신뢰 회복하겠다"

지난 달 27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당위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권중순 전 대전시의장은 "대전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날 권 전 의장은 "우리당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국민들로부터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 수많은 정책실패와 무능, 미사여구로 포장된 말로만 하는 개혁과 혁신 때문이었다"며 "우리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 우리가 변하지 않고 세상 탓하는 어리석은 짓은 이제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60년 대전토박이이면서 12년 동안 대전시의원과 의장으로 대전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제가 시당위원장이 되어 대전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민주당대전시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투명한 공천제도 운영 ▲철저한 정보공개 ▲운영위원회·상무위원회 등 각종위원회 객관성과 투명성 확보 ▲다양한 여론 적극 반영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대전시 현안 국회의원과 역할 분담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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