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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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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8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직전 조사 대비 1%p 상승하면서 그간 계속 이어졌던 하락세를 멈춰세웠다. 다만,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 역시 직전 조사 때보다 1%p 상승해 전반적인 여론구도는 변하지 않은 상황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응답률 16.8%)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물은 결과다(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p).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4%(매우 잘함 12%, 잘하는 편 22%)로 나타났다. NBS의 지난 7월 2주차(7.11~13) 조사 때보다 1%p 상승했다. 부정평가도 직전 조사 때보다 1%p 상승한 54%(매우 잘못함 35%, 잘못하는 편 19%)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 등의 답변은 12%였다.

긍·부정평가 간 격차는 20%p. 직전 조사 때와 같다. 그러나 '매우 잘함'과 '매우 잘못함' 등의 변화가 있다. '매우 잘함'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2%p 상승했고, '매우 잘못함'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5%p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가 양극단으로 갈리는 현상이 보다 뚜렷해진 셈이다.

2주 전 폭락했던 60대와 대구·경북 등에서 추가 하락 방어

NBS의 7월 2주차 조사 당시 폭락했던 고령층·영남·보수층의 긍정평가가 다소 회복된 것이 주된 이유였다(관련 기사 : 대구·경북에서 20%p 폭락...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3% http://omn.kr/1ztcg ).

연령별 응답자 변화를 살펴보면, 60대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p 상승한 48%(부정평가 43%), 70세 이상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6%p 상승한 59%(부정평가 29%)였다. 참고로 직전 조사 당시 60대와 70세 이상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때 각각 16%p, 8%p씩 하락했었다. 직전 조사 당시 긍정평가 응답이 19%p나 하락했던 18·19세 포함 20대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20대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p 상승한 24%(부정평가 52%)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의 긍정평가도 직전 조사 대비 1%p 상승한 47%(부정평가 33%)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5%p 상승한 45%(부정평가 44%)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 보수층과 중도층에서도 추가 이탈이 없었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p 상승한 61%(부정평가 30%),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5%p 상승한 30%(부정평가 58%)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 불신한다" 응답은 상승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신뢰 여부를 물은 조사에선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증가했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1%p 하락한 41%(매우 신뢰 14%, 신뢰하는 편 26%)으로 나타났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1%p 상승한 53%(전혀 신뢰 않음 32%, 신뢰하지 않는 편 22%)였다. 국정운영 평가 때와 마찬가지로 직전 조사와 비교할 때, '매우 신뢰' 응답과 '매우 신뢰 않음' 응답이 증가했다. '매우 신뢰'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2%p 상승했고, '매우 신뢰 않음'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3%p 올랐다.

20대와 60대, 부산·울산·경남, 보수층의 신뢰도는 국정운영 평가 때와 달리 소폭 하락했다.

20대의 신뢰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3%p 하락한 33%(불신 응답 55%)였고, 60대의 신뢰 응답도 직전 조사 대비 1%p 하락한 56%(불신 응답 38%)였다. 반면 70세 이상의 신뢰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3%p 상승한 66%(불신 응답 26%)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의 신뢰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2%p 하락한 49%(불신 응답 45%)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의 신뢰 응답이 직전 조사 대비 9%p 상승하면서 65%(불신 응답 28%)를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보수층의 신뢰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2%p 하락한 67%, 불신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변화 없는 27%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NBS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태그:#윤석열 대통령, #전국지표조사, #국정수행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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