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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수정 : 7월 19일 오전 11시 47분]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표지석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표지석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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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가 근무했던 부대에서 또 여성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공군 20전투비행단 영내 독신자숙소에서 항공정비전대 부품정비대대 통신전자중대 A(21) 하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2021년 3월 임관한 A 하사는 지난해 4월 임관 직후부터 이 부대에 근무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대는 고 이예람 중사가 소속돼 근무하다 선임 부사관인 장아무개 중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던 부대다.

이 중사는 사건 이후 15비행단으로 부대를 옮겼지만, 이후에도 주변의 회유와 압력, 2차 가해 등을 견디다 못해 전속 사흘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달부터 군인이 사망한 범죄는 민간 사법기관으로 이관하도록 한 개정 군사법원법에 따라 공군은 사건 발생 사실을 충남지방경찰청에 알렸으며, 군사경찰은 민간 경찰 입회 아래 A하사의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태그:#공군, #병영 성폭력, #고 이예람 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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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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