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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4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새로운 수원 기획단'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4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새로운 수원 기획단"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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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수원 기획단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잘 듣고, 시민 의견을 토대로 민선 8기 수원시의 비전과 방향을 설정해주길 바란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4일 "수원특례시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데 함께 해달라"며 한 말이다. 이날 수원시는 민선 8기 수원시의 비전과 중점전략 등 시정 방향을 설정하고, 공약 실행계획을 발굴할 '새로운 수원 기획단'을 출범시켰다.

'새로운 수원 기획단'은 이재준 시장의 취임 100일이 되는 9월 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약속사업 정책 수립·제안·자문 등에 참여하며 주도적으로 시정 운영 정책을 설계하고, 시정 운영을 주제로 하는 시민토론회에 참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사업 추진 동력을 만들고, 시정의 비전과 목표·전략을 담은 '민선 8기 시정 운영 4개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앞서 이재준 시장은 지난달 30일 <오마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이재준의 열린인수위 ON'을 통해 16일 동안 648건의 (시민) 의견이 접수됐다"며 "집 앞 쓰레기 문제부터 광역 교통망 조기 착공 등 큰 그림까지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것을 바로 공약화할 수는 없다.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약속 과제와 검토를 계속해 나가는 희망 과제로 나눠 시청 실무부서에 넘겼다"면서 "인수위는 끝났지만, '새로운 수원 기획단'을 구성해서 이 제안을 계속 검토하고, 취임 100일 때 그 내용으로 비전 선포식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4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새로운 수원 기획단'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4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새로운 수원 기획단"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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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범식을 열고 첫발을 뗀 '새로운 수원 기획단'의 주요 역할은 ▲민선 8기 시정 방향 설정 ▲공약사업 정책화를 위한 전략과제 발굴·제시, 실천 방안 논의(60대 약속사업·40대 희망사업) ▲예산·인력을 최우선으로 투입해 추진할 중점 추진과제 선정 ▲대규모 투자사업 재정 투자·재원 확보 방안 마련 등이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공동단장인 황인국 (사)한국청소년재단 이사장, 오영균 수원대 공공정책대학원장을 비롯한 각 분과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들은 해당 분야 교수, 전문가, 수원시 거버넌스 기관·단체 참여 시민, 시민사회단체 대표·임원,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원 등 85명으로 구성됐다.

'새로운 수원 기획단'은 ▲경제분과 ▲도시분과 ▲환경·교통분과 ▲문화·복지분과 ▲자치·교육분과 등 5개 분과와 '사회통합위원회', '공항이전위원회' 등 2개 특별위원회로 이뤄졌다. 이들은 9월까지 전체 회의(3회), 분과별 회의(5회), 간사단 회의(5회) 등을 진행하고, 논의가 필요할 경우에도 수시로 회의할 예정이다.

앞서 민선 8기 수원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6월 30일 3대 핵심 비전과 10대 시민특례를 발표했다.

3대 핵심 비전은 '탄탄한 경제특례시', '깨끗한 생활특례시', '따뜻한 돌봄특례시'이고, 10대 시민특례는 ▲수원형 기업유치 특례 ▲수원형 사회적경제 특례 ▲수원형 민생경제 특례 ▲수원형 첨단교통 특례 추진 ▲수원형 주거환경 특례 ▲수원형 탄소중립 특례 ▲수원형 통합돌봄 특례 ▲수원형 격차해소 특례 ▲수원형 문화체육 특례 ▲수원형 혁신행정 특례다.

태그:#이재준, #수원특례시, #이재준수원시장, #새로운수원기획단, #민선8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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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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