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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알림2관에서 열린 "서울페스타 2022"와 "2022 하나은행 서울 E-PRIX (이하 서울 E-프리)" 소개 기자설명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제이미 리글 포뮬러E CEO가 경주카 GEN2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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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했던 서울페스타 축제가 2년 만에 막을 올린다.

서울시는 8월 10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같은 달 14일까지 열릴 '서울페스타 2022(SEOUL FESTA 2022)' 계획을 12일 발표했다.

두 시간 동안 이어질 개막공연에는 가수 비(RAIN)와 엔시티 드림(NCT DREAM), 르세라핌(LE SSERAFIM), 타이거제이케이(Tiger JK)&윤미래&비지(Bizzy) 등 케이팝 스타들이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4만여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서울페스타 2022의 하이라이트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 전기차 경주대회 '2022 서울 E-프리(SEOUL E-PRIX)'다. 최첨단기술을 갖춘 저소음·무공해 전기차 22대가 13~14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 일대 실제 도심 도로를 질주하며 속도와 기술을 겨룬다. '2022 서울 E-프리'는 '2021~2022 세계전기차경주대회' 일명 '포뮬러-E'의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우승팀을 가리는 사실상의 결승전이기 때문에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10일부터 14일까지는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게임을 통한 가상체험, 최신 전기차 체험, 미래 신기술 전시 등 모빌리티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글로벌 E-빌리지'가 마련된다. 국내 기업과 함께하는 'UAM 체험전시' 등이 열리고, 관광객들을 위한 휴식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서울페스타 2022에 맞춰 8월 한달 간 백화점과 면세점 등 3000여 개 업체가 최대 50%의 할인율을 제공하는 '서울쇼핑페스타'를 연다. 행사 전 주요 타깃 국가 인플루언서 등을 통해 서울페스타를 홍보하고, 페스타 기간 입국 환영 행사 등을 통해 서울을 찾는 관광객에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강공원, 노들섬, 덕수궁 등 서울의 대표 명소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동시에 열려 서울 전역에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페스타 2022가 서울관광 회복의 신호탄, 글로벌 TOP5 도시로 도약하는 매력적인 서울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