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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7월 12일 청와대 관저에서 로마 가톨릭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된 유흥식 대주교와 면담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해 7월 12일 청와대 관저에서 로마 가톨릭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된 유흥식 대주교와 면담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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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은 30일 유흥식 라자로(70) 대주교가 한국 천주교 사상 네 번째 추기경으로 서임된 것에 대해 "한국 천주교회는 물론 우리나라 위상을 한층 높인 큰 경사이며 매우 기쁜 소식"이라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문 전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의 공동 명의로 이날 오후 5시께 자신의 페이스북·트위터에 "(유흥식 대주교의 추기경 서임은)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되신지 11개월 만"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유흥식 신임 추기경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교황님께서 방한에 이어 방북 의사까지 표명하며 한반도 평화에 큰 관심을 보여주신 배경에 유흥식 추기경님의 큰 역할이 있었다"며 "저의 두 차례 바티칸 방문과 성 베드로 성당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가 봉헌되게 한 것도 마찬가지였다"고 감사함을 적었다. 

그리고는 "지난해 교황청으로 떠나시기 전 청와대에서 뵌 기억이 새롭다"면서 "실천하는 성직자로서 늘 낮은 데로 임하시는 소탈한 모습과 저개발국과 북한 지원, 평화를 위한 한결같은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그는 "다시 한번 기쁨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 추기경 서임을 축하드리며, '세상의 빛'으로서 더욱 큰 역할을 하시길 기대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9일(현지 시각) 바티칸 사도궁에서 주일 삼종기도를 집례한 뒤 유흥식 대주교를 포함한 신임 추기경 2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천주교회는 선종한 김수환 스테파노와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과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을 배출했으며, 유 대주교는 한국천주교회 역사상 네 번째 추기경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유 대주교는 2005년부터 대전교구장으로 직무를 수생하다 지난해 6월 전 세계 사제·부제의 직무와 생활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애 발탁됐는데, 이는 240년 한국 천주교 역사는 물론 교황청 역사상 한국인 성직자가 장관에 임명된 첫 사례이다.

한편, 교황청은 신임 추기경 21명의 서임식을 겸한 교황 주재 추기경 회의를 오는 8월 27일 바티칸에서 열 예정이다.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인 유흥식 라자로(70) 대주교가 추기경으로 공식 임명됐다. 사진은 작년 8월 21일(현지시간) 바티칸시국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봉헌된 성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미사에서 유흥식 대주교가 강론하는 모습.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인 유흥식 라자로(70) 대주교가 추기경으로 공식 임명됐다. 사진은 작년 8월 21일(현지시간) 바티칸시국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봉헌된 성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미사에서 유흥식 대주교가 강론하는 모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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