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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 : 5월 19일 오후 7시 15분]
 
전국건설노동조합 경남건설기계지부는 5월 18일 경남도청 맞은편 도로에서 "레미콘 임단협 투쟁승리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전국건설노동조합 경남건설기계지부는 5월 18일 경남도청 맞은편 도로에서 "레미콘 임단협 투쟁승리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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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건설노동조합 경남건설기계지부는 5월 18일 경남도청 맞은편 도로에서 "레미콘 임단협 투쟁승리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전국건설노동조합 경남건설기계지부는 5월 18일 경남도청 맞은편 도로에서 "레미콘 임단협 투쟁승리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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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노동자들이 "인간답게 살고 싶다"고 외치며 거리로 나섰다. 전국건설노동조합 경남건설기계지부 소속 레미콘 조합원들이 '총파업 투쟁'에 나선 것이다.

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 레미콘지회는 경남 남해‧사천‧산청‧진주‧하동의 '서부권'과 거제‧통영의 '남부권', 밀양‧의령‧창녕‧창원‧함안의 '동부권'으로 나눠 레미콘협의회와 2년에 한번씩 임금‧단체협약을 맺어오고 있다.

양측은 3월 25일 1차, 4월 19일 2차에 이어 지난 3일 3차 교섭을 벌였다. 레미콘지회는 협의회가 "불성실하게 교섭에 나오고 있다"며 파업을 선언한 것이다.

레미콘지회 동부권은 지난 11~12일 사이 조합원 471명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해 87.7%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레미콘지회는 현재 4대 보험이 없고 상여금이 거의 없으며, 레미콘 1회차 운송료 단가는 최저 4만2000원이라고 밝혔다. 레미콘지회는 ▲1회차 운송료 최저 9만 2000원으로 인상 ▲상여금으로 설‧추석‧여름휴가 때 각 20만 원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운송료 합당하게 인상돼야"

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는 18일 오전 경남도청 맞은편 도로에서 '레미콘 임단협 투쟁 승리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레미콘지회 동부권 조합원뿐만 아니라 부상울산지역 조합원을 포함해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조홍제 경남건설기계지부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집회에는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선거 후보와 조형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등이 함께했다.

최일호 경남건설기계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는 그동안 머슴처럼 살았다. 우리가 제대로 조직되지 않고 제대로 싸우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며 "모든 물가가 다 오르는데 레미콘 운송료도 합당하게 인상돼야 한다"고 말했다.

레미콘 조합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레미콘 자본, 건설 자본의 갑질에 휘둘리며 살기 싫다. 운송료 100원, 200원 올리려고, 한탕이라도 더 해먹으려고 제조사에게 아부하기 싫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노동자로서의 당당한 권리를 찾기 위해 노동조합을 시작했다. 2년 전 처음으로 경남지역 레미콘 임단협을 체결했고, 다시 교섭을 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며 "레미콘 제조사는 노동조합의 요구안이 너무 높다는 이유로 교섭조차 거부하고 있다. 더 나아가 노동조합의 존재를 부정하고, 과거로 후퇴하려는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레미콘 노동자들은 "모든 물가가 다 올랐다. 반찬 가격도 오르고, 기름 가격도 오르고, 부품 가격도 올랐다. 오르지 않는 것은 건설노동자들의 임금, 레미콘 운송노동자들의 운송료뿐이다"며 "우리가 받는 운송료에서 빠져나가는 돈이 너무나 많다. 적정 운송료를 쟁취하고 우리의 일터로, 현장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전국건설노동조합 경남건설기계지부는 5월 18일 경남도청 맞은편 도로에서 "레미콘 임단협 투쟁승리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전국건설노동조합 경남건설기계지부는 5월 18일 경남도청 맞은편 도로에서 "레미콘 임단협 투쟁승리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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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레미콘, #건설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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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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