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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은 17일 오후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윤호중·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후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6.1지방선거 필승결의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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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은 17일 오후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윤호중·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후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6.1지방선거 필승결의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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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 방문한 윤호중·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를 '막말 전문가'·'색깔론 전문가'라고 비난하면서 이런 사람에게 대전을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전광역시당은 17일 오후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6.1지방선거 필승결의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윤호중·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조승래·장철민 의원,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5개 구청장 후보 및 시·구의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

행사장 무대 중앙에는 '든든한 지방정부, 유능한 민생일꾼'이라는 글귀와 함께 행사장 양측에 6.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사진과 이름이 대형 현수막에 인쇄돼 내걸렸다. 참석자들은 '다시 한 번 좋은 선택! 대전은 더불어민주당입니다'라고 쓰인 손피켓을 들고 "다시 한 번 민주당"을 외치며 필승을 결의했다.

축사에 나선 박지현 위원장은 "대전의 더 큰 발전, 더 많은 변화를 원한다면 시민을 현혹시키는 막말꾼이 아니라, 시민에게 봉사하는 참일꾼이 필요하다"며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를 겨냥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은 어떻게 막말 전문가, 종북·색깔론 전문가 이장우를 대전시장 후보로 공천했는지 어이가 없다"며 "이는 대전시민의 품격을 떨어트리고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이장우 후보는 19대 국회에서 동료의원들에게 입에 담지 못한 막말을 하고, 심심하면 종북 색깔론을 들고 나오던 색깔론 전문가다. 뿐만 아니라 동구청장을 할 때는 민생은 돌보지 않고 무리하게 호화청사를 추진해 재정을 파탄 내는 바람에 구민의 심판을 받았다"며 "심지어 업무추진비 관련 허위공문서를 작성해서 벌금 150만 원까지 선고 받았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는데, 어떻게 이런 후보가 대전을 책임질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허위공문서를 작성하는 사람, 동료에게 막말을 퍼붓는 사람, 평화를 거부하는 사람은 절대 시민을 위한 행정을 하지 못한다. 절대 대전의 발전을 위한 행정, 대전시민을 위한 행정을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윤호중 위원장도 이장우 후보를 겨냥해 맹비난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대전에 부정부패 정치인, 막말 정치인을 시장 후보로 공천했다"며 "공금횡령 경력을 가진 분에게 대전을 맡길 수 없다. 허위공문서나 작성하는 분에게 대전시민의 행복을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대전에서 보여 준 공천이야말로 윤석열 정부의 인사참사를 넘어선 '공천참사'라고 생각된다. 이번 선거를 통해 반드시 심판해야 되지 않겠느냐"며 "대전시민 여러분들께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 대한민국을 구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4년 동안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한 5개 구청장, 그리고 시·구의원 등 민주당의 일꾼들이 대전의 발전과 대전시민의 민생을 위한 정책을 펼쳐왔다"며 "그렇기 때문에 허태정 2기가 반드시 이어져야 한다. 대전시민 여러분께서 다시 한 번 평가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