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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희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5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바뀐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 신속항원검사 체계에 대해 설명했다.
 박건희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5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바뀐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 신속항원검사 체계에 대해 설명했다.
ⓒ 최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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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정부 의료체계 개편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전면 중단한다. 

앞으로 보건소에서는 고위험군 등 검사우선순위 대상 PCR 검체만 가능하며, 신속항원검사는 도내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2,294개소, 호흡기 전담 클리닉 129개소 등 동네 병·의원 2,423개소에서만 받을 수 있다.(4일 심평원 사이트 기준)

박건희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5일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바뀐 선별진료소·임시 선별검사소 신속항원검사 체계에 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가 보건소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하는 것은 진단에서 진료·치료까지 연계되는 동네 병·의원 관리체계로의 전환과 고위험군 및 확진자 관리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 지난달 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판정을 확진으로 인정하면서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건수는 45%가량 감소했다. 

코로나19 검사우선순위 대상자에는 60세 이상 고령층,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밀접 접촉자와 같은 역학적 관련자 등이다. 

경기도는 도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홈페이지(gg.go.kr)와 G버스 등을 통해 검사체계 개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4일 18시 기준 경기도 내 재택 치료 관리 의료기관은 172개소, 일반관리군 재택 치료 의료상담센터는 74개소이며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은 2,447개소다.

정부는 확진자 급증에 따른 대면 진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재택 치료 외래진료센터 신청 대상을 모든 병·의원으로 확대하고, 신청 절차도 시도 지정에서 의료기관 직접 신청으로 간소화했다. 

5일 0시 기준 경기도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50명 증가한 4,638명이다. 5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6만9,364명 증가한 395만3,289명으로, 전체 도민 누적 확진율은 28.4%다. 4일 20시 기준,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6,919병상이다. 현재 3,206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병상 가동률은 46%다.

태그:#경기도,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PCR검사, #검사우선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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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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