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 라이브 뷰잉

BTS :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 라이브 뷰잉 ⓒ 하이브

 
방탄소년단(BTS)이 또 한번 미국 극장가를 뒤흔들었다.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생중계 < BTS :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 라이브 뷰잉 >(이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이 북미 박스오피스 깜짝 3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는 무려 684만달러를 모으며 신작 영화(?) 중에선 가장 높은 3위를 차지했다.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에 공연 생중계가 순위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의 기록이 더욱 놀라운 것은 단 하루, 1회 상영 기록만으로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지난 12일 12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된 방탄소년단 콘서트 생중계 'BTS :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 라이브 뷰잉'을 관람하는 아미들

지난 12일 12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된 방탄소년단 콘서트 생중계 'BTS :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 라이브 뷰잉'을 관람하는 아미들 ⓒ 하이브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과 12일, 13일 등 총 3일에 걸쳐 잠실 주경기장에서 동명의 콘서트를 진행했고 그중 첫날과 3일차 공연은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유료 생중계했다. 그리고 2일차 공연을 세계 75개 국가 총 3711개 영화관에서 실시간 상영했다.   

북미 지역에선 803개 스크린을 통해 아미(BTS 팬덤)들과의 만남을 가졌고, 이때의 매출만으로 북미 박스오피스 3위라는 높은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입장권 가격(한국 CGV 기준 4만9천 원)이 일반 영화 대비 높긴 하지만 1회 상영을 고려할 때 BTS의 뜨거운 인기가 극장가에서도 맹위를 떨쳤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공연은 미국 동부 기준 새벽 3시45분에 시작된 관계로 북미 지역에선 딜레이 중계로 팬들에게 소개되었다.  

<더 배트맨> 2주 연속 1위... 누적 2억3852만달러 대박 흥행
 
 영화 '더 배트맨'의 한 장면

영화 '더 배트맨'의 한 장면 ⓒ 워너브러더즈코리아

 
한편 <더 배트맨>은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주말 3일간(11~13일 현지시간) 6600만달러를 벌어들여 현재까지 누적 매출만 2억3852만달러에 달한다. 전주 대비 50.7% 가량 매출 감소를 기록했지만 앞선 배트맨 영화 (다크나이트, 다크나이트 라이즈, 저스티스티그) 등이 겪은 53~69% 감소에 비해선 무난한 시장 방어에 성공했다. 해외 지역에선 2억2470만달러를 모으면서 전 세계 4억6322만달러 매출을 기록중이다. 

톰 홀랜드 주연의 2위 <언차티드>는 925만달러를 보태 누적 1억1335만달러 매출을 올렸고 흥행 대작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은 무려 4개월째 Top 5에 이름을 올리면서 인기 순항중이다. 누적 매출 7억9228만달러로 이번주 8억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신작으론 BTS 콘서트 생중계에 이어 인도 영화 <라데 샴>이 7위로 깜짝 진입했지만 금액은 186만달러로 큰 규모는 아니었다. 이밖에 <씽2게더>, <잭애스 포에버>, <스크림> 등이 그 뒤를 이으며 10위권에서 마지막 흥행 열기를 이어갔다.

금주의 북미 개봉 신작 <엄마>
 
 영화 '엄마' 포스터

영화 '엄마' 포스터 ⓒ 소니픽쳐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한국계 캐나다 배우 산드라 오가 주연을 맡은 <엄마>는 한국에서 보내진 어머니의 유골이 집에 도착한 이후 벌어지는 기괴한 현상을 그린 슈퍼내츄얼 공포물이다.  

역시 한국계 감독 아이리스 심이 연출을 맡았고 <스파이더맨> 3부작과 차기작 <닥터 스트레인지 2>의 개봉을 앞둔 감독 샘 레이미가 제작을 맡았다. 한국 개봉은 아직 미정이다.  

한편 산드라 오는 지난 18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픽사 신작 애니메이션 <메이의 새빨간 거짓말>에서 주인공 메이의 엄마 '밍' 목소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2022.03.11~13)
1위 <더 배트맨> 6600만달러 (누적 2억3852만달러)
2위 <언차티드> 925만달러 (누적 1억1335만달러)
3위 < BTS :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 라이브 뷰잉 > 684만달러 (첫 진입)
4위 <도그> 534만달러 (누적 4780만달러)
5위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 407만달러 (누적 7억9228만달러)
6위 <나일 강의 죽음> 250만달러 (누적 4078만달러)
7위 <라데 샴> 186만달러 (첫 진입)
8위 <씽2게더> 158만달러 (누적 1억5582만달러)
9위 <잭애스 포에버> 110만달러 (누적 5628만달러)
10위 <스크림> 44만달러 (누적 8090만달러)
(제작/배급사 추정치)
덧붙이는 글 필자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수록되는 글 입니다.
북미박스오피스 방탄소년단 BTS 더배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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