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 마지막 집중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 마지막 집중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이희훈

관련사진보기


[최종신 : 9일 오전 0시 38분]
홍대 앞, 마이크 건네받은 박지현 "내일 우린 웃고 있을 것"


"우리가 화장실에 가서 볼일 좀 편하게 볼 수 있는 사회, 안전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는 사회, 면접 볼 때 아기 언제 낳을 건지 결혼 언제 할 건지 질문 안 받는 게 당연한 사회. 우리가 만들 수 있고, 우리가 만들려면 이재명 후보를 뽑아야 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마지막 유세'의 마이크를 박지현 선대위 디지털성범죄근절특별위원장에게 넘겼다. '추적단 불꽃'에서 활동하며 디지털성범죄와 싸워온 박 위원장은 "오늘 밤새 친구들에게 전화할 것"이라고 이 후보에게 화답했다. 두 사람은 맞잡은 손을 머리 위로 올렸고 '젊음'을 상징하는 홍대 거리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재명 후보는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마지막 유세 장소로 홍대 거리를 택했다. 그는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홍대 '걷고싶은거리' 유세를 통해 "어떤 결과가 나와도 흔쾌히 인정하고, 새 리더와 함께 차이를 넘어 같은 것을 더 많이 들여다보고 우리가 똑같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생각을 갖고 합심해 통합해 미래로 나아가면 좋겠다"라고 그 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우리가 마지막으로 모인 자리기 때문에 제가 더 이상 일방적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여러분의 말씀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져볼까 한다"라며 현장에 모인 시민들과 즉석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재명 "다양성 인정했으면" - 박지현 "밤새 전화 돌릴 것"
 
'추적단 불꽃' 활동가 출신인 박지현 민주당 디지털성범죄 특별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서울시 마포구 홍대 걷고싶은거리 광장무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마지막 유세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추적단 불꽃" 활동가 출신인 박지현 민주당 디지털성범죄 특별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서울시 마포구 홍대 걷고싶은거리 광장무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마지막 유세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 오마이TV

관련사진보기

 
그러던 중 한 남성이 "청년들이 지방을 떠나지 않게 해주시고 젠더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박지현 활동가를 꼭 지켜달라"라고 말하자, 이 후보는 현장을 찾은 박 위원장을 무대로 불렀다.

우선 이 후보는 "제가 십수 년 전부터 외치던 게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강화다"라며 대한민국 어디에 살든 똑같은 기회를 누리고 똑같이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거칠고 힘 센 쪽을 편들면 표가 된다. 그런데 그렇게 할 순 없지 않나"라며 "우리 청년들은 기성세대와 달라 기회가 너무 적은 저성장 사회를 살고 있어서 '오징어게임'처럼 편을 갈라 누굴 떨어뜨려야 살 수 있다. (젠더갈등 해결을 위해) 구조적 문제, 기회 부족의 문제, 인식의 문제를 푸는 게 정말로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지현씨가 왔으니 이야기를 들어보겠다"라며 마이크를 박 위원장에게 넘겼다. 이에 박 위원장은 "이 후보 하나 믿고 여기까지 왔다. 제가 '이재명은'을 외치면 '합니다'라고 답해주시면 된다"라고 짧게 호응을 유도하며 말을 마쳤다.

그러자 이 후보는 "좀 더 말씀하세요. 우리 지현씨에게 기대하는 바가 많다"라며 "(박 위원장이 저를 지지하며 얼굴을 공개하고) 마스크를 벗으니 (박 위원장 얼굴에) 딥페이크를 만들어 괴롭힌다고 한다. (여기 오신 분들도) 제 이야기보다 지현씨 이야기에 더 관심이 있을 거다. 오늘이 마침 여성의날 아닌가"라고 다시 마이크를 박 위원장에게 넘겼다.

박 위원장은 "젠더를 갈라치고 혐오를 조장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순 없다"라며 "저는 솔직히 불안하지 않다. 분명히 이재명 후보는 내일 웃고 있을 것이고 우리도 함께 웃고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늘 밤새 '이재명 제발 뽑아달라. 안 뽑으면 나 죽는다'라고 (친구들에게) 전화할 거다. 여러분도 열심히 전화 돌려주시고 문자와 카톡 보내주시라. 그리고 SNS에 이재명 많이 올려주시라"며 "마지막 후보님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6개월 동안 잠도 못 주무시고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달려온 후보님께 너무 수고 많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저녁 서울 마포구 홍대 걷고싶은거리 광장무대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저녁 서울 마포구 홍대 걷고싶은거리 광장무대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 소중한

관련사진보기

 
이 후보는 다시 마이크를 받아 "인터넷에 보면 가혹한 성착취물 영상이 많다. 그 피해가 너무 고통스럽고 큰데, 경찰에 연락해도 수사가 잘 되지 않았다"라며 "지현씨가 그걸 독하게 찾은 것 아닌가. 국가도 못한 일을 (박 위원장을 비롯한) 몇 사람이 해낸 것이다. 제가 (경기도지사 시절) 그걸 보고 디지털성범죄 원스톱 지원센터를 만들자고 했고, 그때 (박 위원장을) 처음 만났다"라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남녀간 생각도, 습관도, 생물학적 구조도 약간씩 다르고 그 차이 때문에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라며 "성착취물 영상의 경우 '뭐 그런 정도는'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당하는 쪽은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겪는다. 제가 (경기도지사 시절) 지현씨 도움을 받고 생각도 바꾼 부분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더해 이 후보는 "휴게소에 가면 남성 화장실은 텅텅 비어있고 여성 화장실에 줄이 쭉 서 있는 걸 볼 수 있다. 제가 아내에게 '내가 입구를 막고 있을 테니 남자 화장실을 쓰고 나오라'고 말한 적이 있을 정도다"라며 "이미 만들어져 있는 건 쉽지 않겠지만 앞으로 공공화장실을 만들 때 여성 화장실을 남성 화장실의 1.5배로 만들려고 한다. 괜찮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우리가 배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라며 "그런데 이건 남성 입장에선 배려지만 여성 입장에선 권리다. '틀리다'라고 하지 말고 '다를 뿐이다'라고 다양성을 인정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 지지자분들 고생 많으셨다, 선거 끝나면 손잡고 어우러져 살아가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저녁 서울 마포구 홍대 걷고싶은거리 광장무대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저녁 서울 마포구 홍대 걷고싶은거리 광장무대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관련사진보기

 
이외에도 이재명 후보는 현장의 시민들에게 통일·교육·육아·농업 등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고 이에 답하며 마지막 유세를 마무리했다. 뿐만 아니라 상대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그의 지지자를 향한 메시지도 전했다.

이 후보는 "이 말씀 꼭 드리고 싶다. 우리 윤 후보님 고생 많으셨다"라며 "그리고 더 중요한 것, 우리 윤 후보님보다도 더 많은 열정을 갖고 온 정성을 다했을 윤 후보님 지지자 분들 정말 고생했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밤쯤엔 당선자가 결정될 것이다. 우리가 선거 때는 경쟁해도 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니 선거가 끝나면 다 함께 손잡고 이 대한민국이란 공간 안에서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야 하지 않겠나"라며 "남쪽에 매화가 핀다고 한다. 제주도에 갔더니 유채꽃이 핀 곳이 많더라. 우리의 봄, 따스한 봄날, 여름에 대한 기대가 있는 새 세상을 함께 만들자"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를 사용할 수 있는 오후 11시 유세를 끝낸 이 후보는 자정까지 홍대 거리를 돌면서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1신 : 8일 오후 10시 28분]
문재인 넥타이 매고 노무현 상록수에 눈물... 이재명 "어게인 2002"
국정농단 촛불 시작점에서 마지막 집중유세... "촛불이 꿈꾸던 나라에서 만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상록수'를 합창하던 중 눈가가 젖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상록수"를 합창하던 중 눈가가 젖고 있다.
ⓒ 이희훈

관련사진보기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8일 밤, 청계광장에 낯익은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고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그가2002년 대선 당시 TV광고에 등장해 직접 기타를 치며 불렀던 노래 <상록수>였다. 광장을 채운 수많은 시민들의 휴대전화와 야광봉 불빛이 반짝거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선물해준 넥타이를 매고, 그 광경을 지켜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노래를 이어 불렀다.

이재명 후보가 마지막 선거운동일, 마지막 집중유세 장소로 청계광장을 택한 이유는 명확했다. 청계광장은 2016년 10월 29일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국정농단을 비판하는 촛불이 시작된 곳이다. 민주당은 수많은 집회와 시위가 열리며 민주주의를 상징했던 서울광장도 후보로 검토했지만, 이곳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있는 점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청계광장을 택했다.

촛불을 기억하는 시민들이 청계광장에서부터 무교동사거리를 넘어 차도까지 빽빽하게 들어차 걸어다니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청계광장에 울려퍼진 노무현 육성... "우리는 이기고 있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서울 집중 유세에서 지지자들이 스마트폰 불빛을 밝히며 환호하고 있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서울 집중 유세에서 지지자들이 스마트폰 불빛을 밝히며 환호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관련사진보기

 
이 후보 등장 전, 전광판에는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우리는 이기고 있다. 우리가 앞서고 있다. 희망이 생겼다. 자신감이 생겼다"며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서 중대한 결단을 해야 된다. 이 희망을 여기서 멈출 것인가, 승리를 일궈내고 정권 재창출을 할 것인가 이 선택을 해야 한다"고 연설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 직후 무대에 오른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다시 노무현 대통령을 보니까 눈물이 앞을 가린다. 2009년 5월 23일 봉하마을에서 눈물 흘리며 '지켜드리지 못해 미안하다'고 외쳤던 기억이 난다"며 "다시 그 눈물을 흘릴 수 있나"라고 말했다. 또 김만배 육성파일을 거론하며 등 뒤로 보이는 <조선일보>를 두고 작심한 듯 "조선일보 등 일부세력이 만든 가짜뉴스 화살을 맞고 고슴도치처럼 피 흘리며 여기까지 온 이재명 후보에게 손을 내밀어 달라"고 호소했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송영길 대표가 지지자들에게 하트를 그려보이고 있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송영길 대표가 지지자들에게 하트를 그려보이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관련사진보기

 
이 후보와 정치교체 합의 후 지지선언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는 "국민통합정부를 만들어서 반드시 제7공화국을 출범시키겠다"며 "내일 저녁까지 옆에 있는 한 사람, 두 사람, 세 사람, 네 사람, 다섯 사람에게 말해달라. 이재명이 어떤 사람이고, 그가 꿈꾸는 나라는 무엇이고, 어떤 추진력으로 그런 나라를 만들지 알려달라"고 했다. 또 "주저하는 분이 있으면 지난 35년 동안 청렴하고 소신껏 경제와 국정운영을 담당했던 저 김동연이 보증하겠다고 해달라"고 말했다.

'국민대표'로 무대에 오른 시민들은 다양성과 통합을 상징했다. 그리고 그들은 이재명 후보에게 저마다 꿈꾸는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생애 첫 투표를 하는 스무살 박시현씨는 청년의 기회가 보장되는 나라를, 결혼 1년차 김주원·양은정씨는 아이를 오손도손 키우면서 행복하게 사는 나라를, 30대 척수장애인 이유정씨는 장애인도 함께하는 나라에서 대한민국 첫 장애인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20년째 한국에서 사는 두 아이의 엄마, 스리랑카 출신 이레샤씨는 외국인·이주민에게 차별 없는 나라, 70대 노부부 박기훈·김옥희씨는 걱정 없는 나라, 자영업을 하는 36살 임우영씨는 부모와 자신의 생계가 달린 가게가 다시 잘 되는 나라를 꿈꾼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의 초등학교 동창 박현욱씨는 "대통령이 되더라도 서두르지 말고, 가난한 사람도 행복한 나라 만들어줘라. 또 국민 이기려고 하지 마라"고 당부하며 "국민 여러분 우리 재명이 꼭 대통령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 마지막 집중유세에서 정세균 전 총리, 김동연 전 새로운물결 대선후보, 이낙연 전 총리, 송영길 당대표 등 여러 시민 지지자들과 함께 <상록수>를 합창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 마지막 집중유세에서 정세균 전 총리, 김동연 전 새로운물결 대선후보, 이낙연 전 총리, 송영길 당대표 등 여러 시민 지지자들과 함께 <상록수>를 합창하고 있다.
ⓒ 이희훈

관련사진보기

 
이재명 마지막 호소 "대동세상의 꿈을... 제게 기회를 달라"

참석자의 기대와 응원 속에 마이크를 잡은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로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 "저 이재명에게는 꿈이 있다. 억강부약, 대동세상"이라며 "강자의 부당한 횡포를 억제하고 약자를 보듬어 함께 사는 나라, 억울한 사람이나 지역도 없는, 생활고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하는 단 한 사람도 없는 나라. 청년들이 나고 자란 곳에서 친구를 증오하지 않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라의 꿈"이라고 말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국민 여러분께서 주권자의 유용한 도구로 저 이재명을 선택해주시면 김구 선생의 못 다 이룬 자주독립의 꿈을, 김대중 대통령이 못 다 이룬 평화통일의 꿈을, 노무현 대통령이 못 다 이룬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의 꿈을, 문재인 대통령이 꿈꾸고 있는 나라다운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의 꿈, 함께 어우러져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대동세상의 꿈을 저 이재명이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저녁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시민과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저녁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시민과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관련사진보기

  이 후보는 "저는 국민을 믿는다. 역사를 믿는다"며 "지금까지 국민만 바라보고 여기까지 왔던 것처럼 앞으로 국민만 믿고 앞으로 가겠다"고 외쳤다. 또 "대한민국의 운명과 우리 국민들의 미래가 달린 이 역사적인 대회전의 장에서 마지막 단 한 사람까지 참여해 '어게인 2002' 승리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주시겠나"라며 "국민 여러분, 우리가 이긴다. 3월 10일 우리가 1700만 촛불로 꿈꾸었던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고 국민이 화합하는 새 나라에서 만나자"고 했다.

"그리고 그날,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인사 드리겠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국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태그:#이재명, #대선, #민주당
댓글163
이 기사의 좋은기사 원고료 30,000
응원글보기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