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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오후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사천 조류독감 통제초소를 방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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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안전경남 행복도민'을 실현하고자 재난과 방역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하 권한대행은 26일 오후 사천 축면면 소재 조류독감(AI) 통제초소에 이어, 진주소방서와 산불장비대책 상황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지난해 11월 충북 음성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발생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 경기, 강원, 충북 지역에서 야생멧돼지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남부 지역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 권한대행은 귀성객 이동이 많은 설연휴 기간 동안 외부인 출입금지, 야생조류 접근 차단과 일제소독을 통해 한층 강화된 방역을 주문했다.
이어 하 권한대행은 진주소방서를 방문해 화재예방, 코로나19 응급 이송체계와 시설물 소방안전관리대책 등을 점검하고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하 권한대행은 "휴일도 없이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고생하시는 소방관 여러분들게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 달라"라고 말했다.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하 권한대행은 '경상남도 산불방지대책상황실'을 방문해 설 연휴에 대비한 산불방지 태세를 점검했다.
하 권한대행은 "어느 때보다 산불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빈틈없는 예방활동으로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한 하 권한대행은 "24시간 검사체계 유지에 고생해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코로나19에 신속하게 대응해오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도민 안전을 위해 계속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하 권한대행은 28일에 119종합상황실, 재난안전통합상황실, 코로나19종합상황실 등을 찾아 설연휴 비상대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