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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남녀 두 사람이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 내용이 적힌 도쿄의 한 캠페인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지난 24일 남녀 두 사람이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 내용이 적힌 도쿄의 한 캠페인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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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6만 명을 넘었다.

일본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25일 하루 동안 일본 전역에서 6만2613명(오후 10시 30분 기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 달 전인 지난달 25일 320명에 불과했던 하루 확진자는 걷잡을 수 없이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유입과 백신 3차 접종률 부진 등 악재가 겹치면서 이번 제6파(여섯 번째 대유행)는 앞선 제1~5파의 감염 확산 속도를 훨씬 앞지르고 있다. 

지난 12일 1만3044명으로 처음 1만 명대를 기록했고 14일 2만1880명, 18일 3만2087명, 19일 4만1370명, 22일 5만4560명에 이어 6만 명까지 넘어선 것이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수도 도쿄도가 1만2813명으로 가장 많고 오사카부 8612명, 가나가와현(4131명), 효고현(3360명), 지바현(3251명), 교토부(1622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델타 등 기존 변이보다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은 우세종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도쿄도의 경우 24일까지 1주일간 확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스크리닝 검사에서 약 99%가 오미크론 감염자로 파악됐다.

도쿄도 보건 당국자는 "최근 확진자들이 감염되는 변이가 델타에서 오미크론으로 거의 대체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검사·의사 진단도 생략... 스스로 감염 판단해야 
 
일본의 코로나19 비상조치 확대를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일본의 코로나19 비상조치 확대를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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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홋카이도, 아오모리, 후쿠시마 등을 비롯한 18개 광역자치단체에 추가로 긴급사태에 버금가는 방역 비상조치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아래 중점조치)'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도쿄도 등 이미 중점조치를 적용하고 있는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하면 총 34곳으로 늘어나며, 일본 전역의 72%가 비상조치에 들어간 셈이다. 

한편,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검사 인원이 너무 많아지자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이 발열을 비롯한 코로나19 증상이 생겼을 경우 검사를 받지 않아도 의사가 감염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부 지역에 한해 중증화 위험이 적은 40대 미만은 검사나 의사의 진단 없이도 신속 진단키트를 통해 스스로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자가 진단을 오는 27일부터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양성일 경우 회복할 때까지 자택 요양을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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