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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김건희씨가 수원여대에 낸 이력서.
 2006년 12월 김건희씨가 수원여대에 낸 이력서.
ⓒ 강민정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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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김건희씨의 수원여대 겸임교원 채용 의혹에 대해 "공개채용(아래 공채)이 아니다"라고 밝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등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됐다. '허위 사실 공표' 혐의다. 장기원 수원여대 총장은 "팩트에 기초해 말하면 김건희씨는 공채"라고 처음 밝혔다.

25일 민생경제연구소, 개혁국민운동본부, 시민연대 '함깨'는 김건희씨의 2006년 12월 수원여대 허위 이력 제출 의혹 사건과 관련 "윤 후보와 선거대책본부 대변인, 공보단장 등이 '대학이 서류를 보고 뽑는 것이 아니며 공개채용도 아니었다'는 식으로 허위사실까지 적극 유포하고 있다"면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 "윤 후보와 배우자 김건희는 김씨의 허위 이력 제출 행위와 관련하여 허위의 사실을 선거인인 국민에게 공표했다"면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낸 바 있다.

25일 시민단체들은 "윤 후보가 김씨의 수원여대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 2021년 12월 15일 기자들 앞에서 '서류 보고 뽑는 공채가 아니다. 추천이 있으면 위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하지만 수원여대가 국회에 밝힌 답변에는 김씨의 채용은 공채 방식으로 진행되었음이 분명히 기재되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13일 수원여대는 국회에 보낸 답변서에서 김씨가 응모한 2007년 1학기 광고영상과 겸임교원 채용은 공채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지원자 수는 6명이었고, 최종 면접자는 김씨를 포함해 3명이었다는 내용도 함께 밝혔다. (관련기사 '허위이력' 김건희 수원여대 공채, 총 지원자 6명... '채용비리'로 확대http://omn.kr/1wvsk)

시민단체들은 이날 고발장에서 "윤석열 선대위 관계자들은 김건희 허위 경력에 대한 의혹제기에 관하여 지속적으로 김건희가 '공채가 아닌 위촉의 방법으로 수원여대에 임용되었다'거나 '면접을 본 사실이 없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논평으로 발표하거나 보도자료로 제공했다"면서 "따라서 피고발인들은 윤 후보가 당선되게 할 목적으로 김건희씨 채용에 대한 허위사실을 고의적으로, 반복적으로 공표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수원여대 총장 "허위라면 임용 요건 안 돼... 재직 중이라면 해임"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김병기, 김승원, 안민석, 전용기, 홍기원 의원 등이 25일 오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 임용 관련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원여자대학교를 방문해 장기원 총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김병기, 김승원, 안민석, 전용기, 홍기원 의원 등이 25일 오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 임용 관련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원여자대학교를 방문해 장기원 총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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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수원여자대학교 장기원 총장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만나 "김건희씨를 위한 특별채용 절차는 없었다"면서 "팩트에 기초한 말씀을 드리면 김건희씨에 대한 채용은 공채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 자리에 참석한 민주당 관계자가 작성한 발언록에 따르면, 장기원 총장은 김씨의 허위 이력 제출 의혹과 관련 "허위라고 하면 당연히 기준 충족 안 되어 임용 요건이 안 되고 대상이 아니다"면서 "재직 중이라면 해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씨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이루어지게 되면 그 결정에 따라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TF 단장인 김병기 의원은 "대학 최고책임자인 총장을 통해서 윤 후보의 지속적 거짓 해명이 확인된 것"이라면서 "선거법 위반 행위가 명확히 드러난 만큼 선관위와 검찰 수사를 비롯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하여 진실을 밝혀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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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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