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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앞 안정리 로데오거리가 한산하다. 평택에서는 미군 부대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며 지난달 28일 이후 19일 연속 세 자릿수 규모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앞 안정리 로데오거리가 한산하다. 평택에서는 미군 부대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며 지난달 28일 이후 19일 연속 세 자릿수 규모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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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발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수백 명을 기록하고 있는 경기도 평택시가 재택치료자를 위해 운영 중인 단기외래진료센터를 현재 1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신속한 검사와 진료를 위해 RAT(신속항원) 검사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평택 보건소와 임시검사소, 의료기관 임시진료소, 호흡기전담클리닉 등에서는 오는 26일부터 신속항원검사를 우선 실시한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일 경우 PCR(유전자증폭)검사를 추가로 실시한다. 단, 고위험군은 PCR 검사를 우선 실시한다.

김영호 평택 보건소장은 21일 김병근 박애병원 원장 등과 함께 브리핑을 열어 코로나19 확산 관련 대응 현황 등을 발표했다. 김 소장에 따르면, 최근 4주간 평택시 코로나19 발생 신규환자는 일평균 138명으로 지난해 12월(일평균 78명) 대비 159% 증가했다.

이에 평택시는 학원 운영자 및 종사자, 실내체육시설 운영자 및 종사자, 미군부대 내 종사자 등에게 코로나19 PCR검사 행정명령을 내린 상황이다. 그러나 SOFA 규정 제1조에 해당되는 미합중국 군대의 구성원, 군속, 가족은 제외됐다.

또 재택치료자의 경우 가족과 함께 공동격리가 이루어져 가족 구성원 중 추가로 확진되는 경우가 많아, 가족들(자가격리자)에 대한 대책으로 안심숙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평택과 함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급증한 광주, 전남, 경기 안성도 오는 26일부터 선별진료소에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하고,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우선 진행한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아래 중대본) 발표에 따르면, 현재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하면서 대규모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이번 주(16∼19일)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은 47.1%이고, 다음 주 우세종화가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3배 빨라 대규모 유행 시 확진자 급증이 예상되지만, 위중증률은 델타 변이보다 낮아 고위험군을 우선 진단하고 치료해야할 필요가 생겼다. 

이에 평택 등 4곳에 있는 선별진료소는 ▲밀접 접촉자 등 역학연관자 ▲의사소견서 보유자 ▲60세 이상 의심 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우선 진행한다.

이 외에는 자가검사키트나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PCR 검사를 하도록 했다.

아울러 26일부터 재택치료 또는 자가격리 기간이 10일(건강관리 7일+자가격리 3일)에서 7일로 줄어든다. 예방접종을 완료한 확진자는 격리 7일 후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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