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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청년최고위원.
 왼쪽부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청년최고위원.
ⓒ 이희훈·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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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당대표와 청년 정치인들이 맞붙었다. 이번에는 '선거 공보물' 문제다.

선공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였다. 그는 20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설 연휴를 앞두고 호남에 '손편지'를 대규모 우편 발송한 것과 달리 이재명 후보는 '친환경' 취지로 자필편지 '영상'을 띄운다는 기사를 공유하면서 "미리 준비 안 해놓고 환경을 걱정한다느니 좋은 말로 둘러대려는데 제가 설명해드리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호남 지역에 우편물을 보내려면 최소 3주 이상 걸린다며 "오늘 결심해도 이재명 후보는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이 이번에 호남지역 유권자들에게 지금까지 못다한 정성을 들이려고 몇 달 간 준비할 때 이재명 후보는 캐롤 부르면 유권자가 좋아할 줄 알고 캐롤 부르고 있었던 거예요.

진짜 이재명 후보가 환경 걱정하면 나중에 종이 공보물을 안 보내야 되는데, 그건 또 보낼 거예요. 그게 예비후보자 홍보물의 10배 분량이거든요. 거짓말쟁이."

이준석 대표가 '거짓말쟁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이재명 후보를 힐난하자 더불어민주당 청년정치인들이 등판했다. 이동학 민주당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이준석 전기차는 거짓으로 타는 홍보용인가?' 같은 폄훼를 하면 좋은가"라며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이 비록 녹취록 대선으로 가고 있는 게 안타깝지만, 지구 기온 상승에 따른 위기가 과학적 데이터로 드러나고 있는 마당에 한 뼘이라도 노력할 방안을 찾아야죠"라고 반박했다. 
 
"이준석 대표가 전기차를 타는 거, 아주 좋은 신호를 주는 겁니다. 충전인프라도 확대될 것이고 지원책도 필요하다는 걸 본인이 알게 되니까 현장체감형 대안들이 정치권에서 논의될 수 있지요.

근데 이런 공격하면 본인 진정성도 거짓으로 전달돼요. 민주당이 이번에 해보려는 친환경선거는 전체로 따지면 모기의 피 정도밖에 안되는데, 이렇게 시도라도 해보는 게 어딥니까. 국민의힘 예비공보물 띄우기 위해 상대가 잘하는 것을 폄훼하면 쓰나요. 떼끼."

자원순환 녹색선거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하는 민주당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 권지웅 공동선대위원장 역시 "이준석 대표님, 근거도 없이 너무 함부로 말씀하신다"고 비판했다. 그는 "예비공보물을 종이로 보내지 않는 것은 이재명 캠프에서 친환경적인 선거를 위해 오래 전부터 논의하고 준비해온 일"이라며 "지구야 어찌되건 상관없이 정치공학에만 빠져 계신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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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정치부. sost38@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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