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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하 변호사가 지난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박철민의 사실확인서 등을 신뢰하는 이유 등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영하 변호사가 지난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박철민의 사실확인서 등을 신뢰하는 이유 등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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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후보 조폭연루설'을 제기해온 장영하 변호사와 박철민씨를 추가로 검찰에 고발했다. 두 사람이 '돈다발 사진'에 이어 '조직도'를 퍼뜨리며 거듭 '이재명 후보는 국제마피아파'라는 허위 주장을 유포했다는 이유다.

7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은 전날 두 사람을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공직선거법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박철민씨가 '제3기 국제마피아파 조직도'를 만들어 이재명 후보를 '고문'이라 쓰고, 장 변호사가 그로부터 받은 조직도를 12월 1일 '성남일보TV'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하는 등 허위사실을 퍼뜨렸다는 혐의다. 

민주당은 "장영하가 이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방송을 한 것은 오직 박철민의 진술 및 조직도에 의존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소명자료 제시 없이 오로지 '카더라'식 전문진술만 제시하며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유포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발인 조사가 불필요할 정도로 관련 증거와 박철민, 장영하의 범죄 혐의가 명백하다"며 "즉시 소환조사해 엄정한 책임을 물어 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다. 

박철민씨는 지난 10월 국정감사 때 자신의 법률대리인 장영하 변호사를 통해 '이재명에게 준 돈뭉치'라는 사진을 공개하며 조폭연루설을 제기했지만, 본인이 페이스북에 '수익'이라며 자랑했던 사진임이 드러났던 인물이다. 민주당은 11월 11일 두 사람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관련 기사 : 이재명 준 돈뭉치라더니... 페북엔 자기 수익이라 '광고' http://omn.kr/1vlyr ).

태그:#이재명, #조폭연루설, #민주당,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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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정치부. sost38@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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