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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인천공항 면세점 모습
 1일 인천공항 면세점 모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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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에 갔다가 입국한 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40대 목사 부부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역당국과 인천시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 11월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초기 역학조사에서는 공항에서 집까지 방역택시를 타고 이동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로는 외국인인 지인 A씨의 차량을 이용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A씨는 1일 목사 부부와 함께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모두 미접종자인 A씨의 부인과 장모, A씨의 지인 B씨 역시 전장유전체 검사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A씨는 11월 24일부터 확진판정을 받은 29일까지 6일 동안 지역사회에서의 활동을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자료에 따르면 A씨, A씨 부인과 장모 등 3명이 지역사회에서 접촉한 사람은 39명이다. 또한 A씨의 지인 B씨가 지역사회에서 접촉한 사람은 40명이다. 반면 목사 부부는 입국 후 하루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접촉자가 거의 없었다.

초기 목사 부부의 거짓 증언으로 인해 A씨가 '역학조사 사각지대'에 놓이면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것이다. 특히 A씨는 외국인 모임 등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집단감염 역시 우려되는 상황이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2일 브리핑에서 "40대 부부와 4번 사례(A씨)와의 공항에서부터 이동까지의 접촉력이 누락된 것은 사실이다"라며 "4번 사례가 확진된 이후 재조사를 했을 때에 나중에서야 확인이 됐다"라고 밝혔다.

박 팀장은 "이 부분에서 있어서 관리 책임 기관인 해당 지자체에서 사실관계 확인 이후에, 명백한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해당 지자체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에 따른) 고발 조치 등을 시행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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