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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10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0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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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최근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요소수와 관련 "정부는 매점매석 금지 고시에 이어, 국내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요소와 요소수에 대한 '긴급 수급 조정 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또 "추가로 수입되는 요소에 대해서는 관세율을 인하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총리는 11일 요소수 수급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 정"부는 요소수 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범부처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모든 가용자원과 인력을 투입하여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긴급한 물량의 조속한 수입을 위해 외교채널을 총동원해 중국과 소통한 결과, 18,700톤의 요소를 곧 들여올 예정"이라면서 "업계와 조달 당국이 힘을 합쳐 수입선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어 앞으로 차량용 요소수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총리는 "수급이 정상화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요소수 물량이 충분히 확보될 때까지, 우선 확보된 물량이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수입, 생산, 판매 등에 대한 명령과 판매방식 지정 등을 통해 수급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제 지원 방안도 제시했다.

김 총리는 "추가로 수입되는 요소에 대해서는 관세율을 인하하여,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면서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는 오늘 마련한 조치가 일선 현장에서 곧바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한편 김 총리는 "요소수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늦었다는 국민들의 아픈 지적이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국민 생활에 큰 불편과 우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국정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면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태그:#김부겸, #요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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