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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3일 대구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10조원 달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경상북도는 3일 대구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10조원 달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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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3일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에 대한 공감대를 나누었다.

이날 대구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국민의힘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만희 예결위 간사, 강민국 원내대변인, 김정재 경북도당위원장, 정희용 경북도당 수석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경북도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강성조 행정부지사, 하대성 경제부지사, 도청 국실장급 간부 등이 참석해 국가예산 10조 달성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내년도 국가투자예산과 관련해 현재 정부안에 9조5961억 원이 반영돼 있다"며 "국회의 예산심의 과정에서 4000억 원 가량 증액이 될 경우 10조원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 지사는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와 남부내륙철도 등 수년간 공을 들여왔으나 예산이 확보되지 못한 SOC사업들이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의 경우 단순한 SOC가 아니라 환동해권 관광산업의 허브로 포항이 재탄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남부내륙철도 역시 성주, 고령과 같은 교통취약지역에 새로운 투자의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중 정부안에 반영된 연구개발예산이 3810억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3.6% 증가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 지역의 미래먹거리를 창출하는 연구개발사업은 SOC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지역현안과 관련해 대구와 경북이 공통적으로 신공항과 연계된 SOC사업들과 이를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지원을 강조했다.

또 지역의 취약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첨단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의과대학 설립과 2025년 APEC정상회담 경주유치에 대해서도 중앙당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기현 원내대표는 "대형사업과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돼 더 큰 대한민국으로 가는데 경북도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만희 예결위 간사는 "지역의 국회의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체돼 있는 숙원사업들이 지속해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이 국민의힘에는 종가집이다. 균형발전을 위해 예산의 판을 바꿔야 한다"며 "예산은 물론 국가의 구조를 새롭게 바꾸지 않고서는 균형발전이 어렵기 때문에 판을 바꾸는데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태그:#경상북도,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 #이철우, #김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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