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환경위성센터 누리집에 공개한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 아황산가스의 아시아 대륙을 이동 경로.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환경위성센터 누리집에 공개한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 아황산가스의 아시아 대륙을 이동 경로.
ⓒ 환경부 제공

관련사진보기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에서 분화된 아황산가스(SO2)가 아시아 대륙을 이동하여 한반도 북쪽 상공을 지나는 상황이 포착된 정지궤도 환경위성(천리안위성 2B호) 영상에 잡혔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이 영상을 11월 2일 환경위성센터 누리집(nesc.nier.go.kr)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에트나 화산은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동부에 위치한 유럽 최대의 활화산으로 올해 2월 16일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분화 중이며, 10월 23일 오후 5시(한국시간) 또다시 폭발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아시아 지역을 매시간 관측하는 정지궤도 환경위성 영상에는 일부 아황산가스가 10월 27일 한반도 북쪽에 첫 유입된 후, 28일에 한반도 남쪽으로 이동하여 강원도 일부 지역 상공을 지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또 "한반도에서 9천여 km 떨어진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화산 분화임에도 대규모로 폭발한 탓에 화산가스가 아시아 지역까지 이동했다"면서 "강원도 일부 지역의 상공을 통과한 화산가스의 국내 영향을 살펴본 결과, 10월 28일 당시 이곳 일대의 지상관측소 아황산가스 농도에는 큰 변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태그:#천리안위성2B호, #에트나화산,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환경과 사람에 관심이 많은 오마이뉴스 기자입니다. 10만인클럽에 가입해서 응원해주세요^^ http://omn.kr/acj7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