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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진주시위원회 당원들이 '전쟁연습 반대'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진보당 진주시위원회 당원들이 "전쟁연습 반대"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 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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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하자면서 '전쟁연습' 안된다."
"남북관계 파국으로 내모는 을지태극연습 중단하라."

27~29일 사이 사흘 동안 민·관·군 합동 '을지태극연습'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진보당 경남도당(위원장 박봉열)과 6·15공동선언실천 경남본부(대표 황철하)가 각각 낸 입장이다.

진보당 경남도당, 민주노총 경남본부, 창원진보연합, 6·15경남본부는 창원시가지에서 "전쟁연습 중단"이라고 쓴 펼침막을 들고 아침 거리선전전을 하고 있다.

진보당 진주시위원회와 류재수 진주시의원은 "종전선언 원한다면 대북적대정책과 천문학적 군비증가부터 중단하라"는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논평에서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종전선언' 제안 후 남북 직통전화가 다시 연결되는 등 한반도 평화의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전쟁 연습' 훈련을 하겠다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다"고 비판했다.

을지태극연습에 대해 이들은 "사실상 전쟁 대비를 목적으로 하는 훈련으로, 북의 반발이 불 보듯 한데 훈련을 강행하는 것은 남북 대화 국면으로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입으로는 그만 싸우자고 하면서, 정작 행동은 싸움 대비 훈련을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 평화의 물꼬를 틔우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무엇이 무서워 전쟁연습 훈련을 강행하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종전선언, 평화선언으로 가기 위해서는 '상대 존중'을 기본으로 적대적인 행위는 멈춰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지난 2018년과 2020년에는 남북 정세를 고려해 을지태극연습을 하지 않기도 했다. 그렇다면 종전선언을 제안하는 이 마당에 북을 자극하는 훈련 강행은 더욱이 맞지 않는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 정착을 바란다면, 눈치 보지 말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남북관계 개선의 마지막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남북 평화를 깨고 긴장을 불러올 을지태극연습 훈련을 당장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번영의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6·15경남본부는 논평에서 "2018년 을지태극연습을 중단한 사례는 이 연습이 북과의 전쟁을 상정한 연습임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며, 을지태극연습과 남북관계 개선이 양립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한편으로 북을 겨냥한 전쟁연습을, 다른 한편으로 북을 향해 종전선언,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하는 모순적이고 이중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6·15경남본부는 "문재인 정부는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내모는 을지태극연습과 숱한 한미연합 실기동훈련 등 전쟁연습을 중단해야 한다"며 "나아가 대북적대 정책을 철회하고 공동선언 이행에 행동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박봉열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 등 당원들이 28일 창원시가지에서 "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며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박봉열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 등 당원들이 28일 창원시가지에서 "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며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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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이 28일 창원시가지에서 "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며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조형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이 28일 창원시가지에서 "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며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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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수 진주시의원.
 류재수 진주시의원.
ⓒ 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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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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