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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6일 국가위기관리센터 열린 국가위기평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6일 국가위기관리센터 열린 국가위기평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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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단절했던 남북 통신연락선을 오는 10월 초부터 복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북한의 조치를 평가하고, 남북 간 현안들의 협의 해결을 위해 조속히 대화 채널이 복원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 상임위 정례회의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통해 "(NSC) 참석자들은 먼저 최근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개최 및 김정은 위원장 시정연설 등 관련 동향을 면밀히 검토하였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또한 NSC 참석자들은 남북 대화와 종전선언 추진, 북미 대화 재개 등을 위한 한미·한중 북핵 수석대표 간 최근의 협의 결과를 보고받았으며,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한 유관국 간 협의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군사적 긴장이 조성되지 않는 가운데 한반도 정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9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2일 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10월 초부터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할 의사를 표명하고, 미국의 새 행정부에 대해서는 '군사적 위협과 적대시 정책이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고 평가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9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2일 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10월 초부터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할 의사를 표명하고, 미국의 새 행정부에 대해서는 "군사적 위협과 적대시 정책이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고 평가했다.
ⓒ 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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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29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경색돼 있는 현 북남 관계가 하루빨리 회복되고 조선반도(한반도)에 공고한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온 민족의 기대와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서 일단 10월 초부터 관계 악화로 단절시켰던 북남통신연락선들을 다시 복원하도록" 할 의사를 밝혔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 30일자로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김정은 위원장의 연설을 종합적이고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고 기존의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최근 상황에 대해서 안보리 이사국들 간의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관련해서 우리 정부는 미국 등 주요 안보리 이사국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면서 "순항미사일은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되지 않고, 탄도미사일은 위반 사항에 있는데, 관련해서는 계속 면밀하게 분석을 하고 있다. 그래서 안보리 논의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그 논의 동향을 지켜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태그:#NSC, #청와대, #김정은, #남북 대화 채널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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