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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국회의원(무소속)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으면 어떤 조치도 마다하지 않겠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곽 의원은 자신의 아들이 '화천대유자산관리'로부터 퇴직금 및 성과급 명목으로 50억 원을 수령한 사실이 알려지자 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그러나 '후원금 쪼개기' 의혹까지 추가로 불거지며 당 안팎으로 비판 여론이 잦아들지 않는 상황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까지 직접 나서 '제명'을 거론하기까지 하자, 결국 당사자인 곽 의원이 입을 연 모양새다.

[곽상도] "의원직까지 어떤 조치도 마다하지 않겠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8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상임위 현안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8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상임위 현안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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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의원은 2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된 수사에 성실히 임해서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밝히도록 하겠다"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으면 의원직까지 어떤 조치도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공언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경기도지사)를 겨냥했다. "어제(27일) 이재명 캠프는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명실상부한 주인'이라고 한 것을 허위사실이라며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고,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에 배당되어 있다고 한다"라며 "대장동 개발사업의 주인이 누구인지 가리자는데 동의하고 수사에 적극 임하겠다"라고 밝힌 것.

이어 "또 아들의 성과급 50억 원에 대해 뇌물죄로 수사를 촉구했고,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가 수사에 나섰다고 한다. 신속한 수사를 요청한다"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모든 책임을 지겠다"라고 반복했다. 그는 "저는 대장동 개발사업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한 바 없고, 아들이 입사한 회사 '화천대유'와 관련되어 국회의원 직무상 어떤 일도, 발언도 한 바 없음을 다시 한 번 밝힌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기현] "민주당, 제3자에게 뒤집어씌우려 해... 뻔뻔한 DNA"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보고에 입장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현안보고에 입장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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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곽상도 의원과 정치적 거리두기에 나서는 한편, 이 이슈를 대여 공세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현안 관련 긴급보고회를 열고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의 특검법을 꼭 관철해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우리가 모두 마음속에서 다져야 된다"라며 소속 의원들을 독려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를 터무니없이 제3자 혹은 타인에게 뒤집어씌우려고 하는 그런 한심한 작태를 벌이고 있다"라며 "이 정권의 DNA는 뻔뻔함 그 자체다. 문재인 대통령뿐 아니라 이어지는 이재명 후보 역시 오히려 더 이 뻔뻔한 DNA 시즌2가 아니라 뻔뻔한 DNA 오리지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 대장동 게이트의 본질은 '이거 누구 말이다' 할 것도 없다"라며 이재명 후보에게 화살을 돌렸다.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도리어 남 탓하고 자기가 최대의 치적이라고 홍보하는 그 뻔뻔한 DNA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납득을 아무리 하려고 해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라는 지적이었다.

김 원내대표는 "터무니없는 부동산 개발업자들과 손잡고서 폭리를 취하게 했던 그 설계의 장본인이 지금 와서 이렇게 터무니없는 얘기를 하면서 국민을 호도하는 것 절대 우리 국민들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반드시 이 문제를 검찰에 의해서 수사되는 것이 아니라 특검에 의해 수사가 돼야 한다.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어떤 정략적 목적도 배제하고, 실체적 진실을 다 백일하에 드러내어서 그 책임 있는 사람이 어느 진영에 속해 있고, 어느 당에 속해 있든지 구애받지 아니하고 그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묻고 다시는 국민들 앞에 이런 나쁜 짓을 하는 무리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겠다는 역사적 책임감을 가지고, 이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할 수 있도록 여러 의원께서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며 모두발언을 마쳤다.

[김은혜] "우린 곽상도 아들 퇴직금 묻겠다... 민주당, 이재명에게 물어달라"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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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대장동이 자신의 지역구인 김은혜 의원이 '5분 자유 발언'을 신청했다. 김 의원은 해당 사업을 "'공공인 주인'이 차린 잔치상을 '손님인 민간'이 싹쓸이 해간 것"이라고 규정하며 "민주당은 단군 이래 최대치적이자 롤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 홍보하실 일에 왜 증인 출석은 못하게 막으시고 경기도와 성남시는 자료를 전면 거부하는 건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국민들은 묻는다. 기가 막힌 이 투기판의 수천억 특혜는 누가 먹었느냐?"라며 "단군 이래 초유인 비리의혹을 청산하는 데 여야가 있을 수 없다. 국회가 함께 나서주시길 촉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저희는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을 계속 물어가겠다. 민주당 동료 의원들은 이재명 지사께 끝까지 물어주시라"라고 요구했다.

또한 "시늉만 하는 검찰·경찰이 아닌 중립적인 특검에서 이뤄져야 한다"라며 "이 지사도 이 최대 치적에 단돈 1원 부당이득이 없다고 밝히신 만큼 특검을 피하실 이유가 없을 것이다. 과연 국민의힘 게이트인지 이재명 시장 시절 게이트인지 당당히 응해달라"라고 '특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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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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