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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에 나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에 나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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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가 26일 지역 권리당원·전국대의원을 대상으로 한 전북 경선을 마친 후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그보다 앞서 후보직에서 물러난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 이은 두 번째 중도 사퇴 후보다. 그는 무엇보다 자신의 사퇴와 함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김 후보는 "이제 길고 긴 여행을 마칠 때가 된 것 같다"면서 "36살 남해군수 때부터 꿈꾸었던, 지방이 잘 사는 나라를 목 놓아 외쳤지만, 국민여러분의 많은 지지를 얻어내지 못했다. 지방분권 동지들의 목소리도 온전히 담아내지 못했다. 모두 제가 부족한 탓"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도 사퇴 이유로 "저의 완주보다 백 배 천 배 더 중요한 것이 정권 재창출이기 때문"이라면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끝까지 완주하자는 분도 계셨고 다음 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경선까지는 마치자는 분도 계셨지만 저는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론 "정권을 되찾기 위한 야권의 공세는 날로 강해지고 있다. 앞으로 대장동을 훨씬 뛰어넘는 상상을 초월한 가짜뉴스가 지속적으로 나올 것"이라며 "그런데 하나로 뭉쳐야 할 우리의 원팀은 갈수록 갈라지고 있다. 이대로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면 정권 재창출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은 그 같은 고민의 결과물이었다. 김 후보는 "이래서는 절대 이길 수 없다. 우리 당의 단결과 승리를 위해 이재명 후보가 과반 이상의 득표로 결선 없이 후보를 확정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할 유능한 지도자다. 현실적으로 야권의 도전을 이겨낼 유일한 후보다. 저의 평생 꿈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염원인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가장 잘 실천할 후보이기도 하다"면서 "이제 저의 자치분권 꿈을 이재명 후보에게 넘긴다. 비록 패자의 공약이지만 잘 이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 "이재명 후보에게 과반 이상 압도적 지지를 보내 주시라. 하나된 민주당을 만들고 4기 민주정부를 튼튼히 세워주시라. 저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전북 순회 경선까지 포함, 누적 득표 수 4411표(0.68%)로 5위를 기록 중이었다. 이로써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는 이재명·이낙연·추미애·박용진 후보 등 4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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