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홈플러스 노동자들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
 홈플러스 노동자들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
ⓒ 이민선

관련사진보기

 

마트 산업 노조 홈플러스 지부 경기본부(아래 경기본부)가 16일 안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상 첫 추석 연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파업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이다.

경기본부에 따르면, 이번 파업에 전국 80여 개 매장 3500여 명이 참여한다. 따라서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도 서울, 경기, 인천, 대전, 광주, 울산, 경남, 대구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열렸다.

홈플러스 노동자들 핵심 요구사항은 '폐점매각 중단과 고용안정 보장', '최저임금보장과 근속년수에 따른 보상안 마련, 차별적인 인사 평가제 개선, 주6일 근무하는 익스프레스 직원의 주5일 전환 등이다.

경기지부는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한 MBK가 인수 6년 만에 경기 안산점, 부산 가야점, 대전 둔산점, 대구점 등 알짜매장과 부동산을 닥치는 대로 팔아 치우고 있어, 폐점매각을 중단하고 일자리를 지켜 달라고 요구하며 1년 넘게 투쟁하고 있지만, 대주주인 MBK는 오히려 폐점매각을 늘리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대로 두면 홈플러스 알짜매장 기둥뿌리는 다 뽑힌 채 빈껍데기만 남아 공중분해 될 것이라, 홈플러스를 지키고 노동자들과 가족, 동료들의 생존권이 걸린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추석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홈플러스 노동자와 홍연아 진보당 안산시 위원장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홍연아 진보당 안산시 위원장은 "먹고 튀는 사모펀드 MBK를 정부가 나서서 강력하게 규제해야 하고, 먹튀 사모펀드를 강력하게 제재할 법안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수암 마트노조 온라인지회 지회장은 "과도한 육체노동에 시달리고 있는데, 안산점 폐점에 대한 불안과 고용에 대한 불안까지 겹쳐서 정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폐점 저지와 고용안정,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힘차게 싸워 나가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궁금한 게 많아 '기자' 합니다. 르포 <소년들의 섬>, 교육에세이 <날아라 꿈의학교> 지은이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