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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 수여식에서 그룹 BTS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 수여식에서 그룹 BTS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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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방탄소년단(BTS)에게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식은 오전 11시 30분 청와대 본관 1층 충무실에서 열렸으며, 임명장을 받기 위해 방탄소년단 RM(김남준), 진(김석진), 슈가(민윤기), 제이홉(정호석), 지민(박지민), 뷔(김태형), 정국(전정국)과 신영재 빅히트뮤직 대표, 이진형 하이브 이사가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을 수여하기 위해 충무실로 들어서며 미리 와 있던 BTS 멤버들과 일일이 주먹인사를 나누고 수여식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이 BTS를 만난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지난해 9월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 행사차 BTS가 청와대를 방문한 이후 1년 만이다.

이날 수여식에는 청와대에서 유영민 비서실장과 서훈 국가안보실장, 박성민 청년비서관 등이 함께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BTS 전원과 각 대상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외교관 여권 및 만년필 선물 전달하고 박수로 축하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 후 특별대사들과 기념촬영을 했는데, 이때 BTS 메인댄서이자 래퍼인 제이홉은 촬영 후 문 대통령을 바라보며 양손 엄지를 들어 올려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다함께 기념촬영 후에 자리를 인왕실로 옮겨 환담을 나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코로나19 극복, 지속가능한 성장 등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의제 관련 국제적 협력을 주도하고, 높아진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맞는 외교력 확대를 위해 방탄소년단을 특사로 임명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 수여식에서 그룹 BTS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제이홉, 진, 문 대통령, RM, 슈가, 지민, 정국.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 수여식에서 그룹 BTS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제이홉, 진, 문 대통령, RM, 슈가, 지민,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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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특별대사' BTS 첫 행보... 내주 유엔총회 연설과 퍼포먼스 

'미래세대 특별대사' BTS의 첫 행보는 다음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에 참석이 예정돼 있다. 이번 유엔 총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가 핵심 의제로 논의될 예정인데, BTS는 오는 20일(현지시각) 개최되는 SDG 모먼트(Moment)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영상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청와대 측은 "그간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온 만큼, 이번 방탄소년단의 유엔 총회 참석은 전 세계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주요 국제이슈에 대한 미래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태그:#문재인, #BTS, #방탄소년단, #특별대사, #유엔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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