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민주노총 일부 간부 민주당 합류 규탄한다"

등록 21.09.01 16:30l수정 21.09.01 16:43l유성호(hoyah35)

[오마이포토] “민주노총 일부 간부 민주당 합류 규탄한다” ⓒ 유성호

 

ⓒ 유성호

 
한상균 민주노총 전 위원장을 비롯한 전·현직 대표자들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노총 일부 간부들의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 합류에 대해 유감을 밝혔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수호, 조준호, 김영훈, 신승철 전직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 활동을 위해 민주노총 지도위원 직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날 이들은 "문재인 정권은 촛불 정신을 망각한 반노동 정권이고 이재용을 풀어주고 양경수 위원장을 구속하는 정권이다"라며 "민주당에 입당하거나 선거캠프에 몸을 담는 순간 그 당을 변호하고 환상을 심어줄 수밖에 없다. 단결투쟁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이런 행보는 그만해야 한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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