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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경상국립대병원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창원경상국립대병원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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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에서 8월 한 달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 발생해 월별 최다를 기록했다.

경남도는 8월 1일부터 31일 사이 확진자가 2745명 발생했고, 이는 지역 2690명과 해외유입 55명이라고 밝혔다.

역대 월별 최다였던 지난 7월 2032명보다 8월에 700명 넘게 더 발생한 것이다.

경남에서는 6월 550명, 5월 749명, 4월 977명, 3월 793명, 2월 173명, 1월 637명이었고, 지난해 12월 703명, 11월 312명, 10월 27명이었으며, 9~2월 사이 288명이었다.

8월말까지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9986명으로 1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경남 전체 확진자의 절반 가량이 7~8월에 나온 셈이다.

지난 8월에 경남에서는 '창원 소재 마트' 관련을 비롯해, 창녕·의령·함안·창원·진주에서 이주노동자 사업장 관련해 집단 발생했고,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직장동료, 동선노출 접촉자들이 많았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자 창원과 김해지역이 8월 2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였고, 이후 경남지역 전체 거리두기 3단계다.

경남지역에서 밤새 확진자가 한 자리수 발생했다. 매일 세 차례 확진자를 집계하는 경남도는 8월 31일 오후 5시부터 9월 1일 오전 10시 사이 신규 확진자 4명(경남 9986~9989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창원 2명과 고성 2명이고,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2명 ▲조사중 2명이다. 8월 31일 하루 동안 전체 확진자는 53명이었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799명, 퇴원 9160명, 사망 2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9986명이다.

백신 예방 접종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경남지역 8월 31일 오후 6시 기준 예방접종 추진실적을 보면, 접종대상자 307만 6494명, 접종예약자 256만 1623명, 누적접종자 189만 0839명이고, 접종률은 대상자 기준 61.5%, 예약자 기준 73.8%이며, 인구 대비 56.9%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지역 코로나19 발생상황이 완전한 감소세로 전환될 때 까지는 나와 내 가족,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며 "특히, 전파감염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인 마스크는 언제 어디에서나 착용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코로나19 예방 접종 안내.
 코로나19 예방 접종 안내.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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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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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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