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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자료사진).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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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김두관 후보가 자가격리 중 온라인 공약 발표회를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를 만들어 국가행정수도권으로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30일 오후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생중계된 '충청권 국가행정수도권 플랜 공약발표회'에서 "행정수도 완성과 균형분권이 대선에 출마한 이유이며, 김두관 정부가 최우선으로 추진할 국가 개조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신년연설에서 '반대하는 사람들 때문에 반으로 찢어졌지만 언젠가는 완전한 행정수도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한 발언을 상기시킨 후 "행정수도 이전과 국가 균형 발전은 노무현 대통령과 저의 꿈이었다. 그리고 이제는 제가 이뤄야 할 소명으로 남았다. 저는 대통령이 되어 노 대통령께서 못다 이룬 꿈을 이루고, 제 소명을 반드시 완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며, 관문을 여는 열쇠는 완전한 행정수도 건설"이라고 밝힌 뒤, "어느 후보가 대한민국을 진정한 선진국으로 만들지 판단하려면, 완전한 행정수도를 공약하느냐 불완전한 행정수도를 약속하느냐를 보면 된다"고 말했다. 국회와 청와대 일부 이전을 공약하는 경쟁 후보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한 대목이다.

김 후보는 이날 충청권 8대 공약을 발표하면서 그 첫 번째 공약으로 "충청권 메가시티를 만들고, 국가행정수도권으로 개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취임 첫날부터 강력한 의지로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을 지원하고, 충청 메가시티를 국가행정수도권으로 만들겠다"며 "충청권 메가시티와 전북, 경기 일부를 포괄하는 신수도권을 조성하고, 충청권 광역시·도들이 함께 하는 초광역 지방정부 협력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전시와 세종특별시를 중심으로 천안, 청주, 내포에 이르는 스마트 광역교통망을 만들고, 지역산업과 행정, 교통을 포괄하는 행정수도권 혁신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의 두 번째 공약은 "국토의 중심 충청 지역을 사통팔달하는 교통의 심장으로 만들겠다"는 것. 그는 "광주, 천안·아산, 청주공항, 강릉을 이어 강호선을 시원하게 뚫겠다"며 "강호축과 경부축, 동서축의 거점 복합환승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고, 유럽 철도에 버금가는 행정수도권 환승 터미널을 건축, 국가적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의 세 번째 공약은 "남아있는 주요 행정기관을 모두 충청권으로 옮기겠다"는 것이다. 그는 "가장 먼저 국회세종의사당을 조속히 설치하고, 국회를 완전히 이전하도록 하겠다"며 "균형분권을 제1과제로 삼는 김두관 정부는 이 일은 미루지도 타협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여성가족부 등 서울에 남아있는 정부 부처를 충청 행정수도권으로 완전히 이전하여 행정수도를 세종특별시 중심에서 충청권 전체로 확대, 도시 광역권 전체를 수도화 하겠다"며 "국민투표에 붙여서라도 완전한 행정수도를 반드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김 후보는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종료 및 당진에 에너지국가산단 추진으로 동북아 슈퍼그리드 시대 대비 ▲대통령 집무실 세종시로 완전 이전 및 탈권위적 집무 공간 마련 ▲강호축을 잇는 충북에 미래전략산업 육성 ▲청주국제공항 확대로 행정수도 관문 공항 역할 부여 ▲충북 바이오 신성장 클러스터 조성과 30개 유니콘 기업 육성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지난 20년간의 경험으로 균형분권은 대통령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면서 "여야를 포함한 모든 대통령 후보 중 균형분권, 행정수도 완성 의지가 가장 강한 후보로서, 과감한 자치분권, 급진적 균형발전으로 충청 메가시티를 세계적인 행정 광역수도로 만들겠다"고 다시 한 번 약속했다.

한편, 오는 9월 1일 낮 12시를 기해 격리 기간이 끝나는 김 후보는 이날 전국 광역별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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