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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코로나19임시 선별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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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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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8월 20일 기준 누적 확진자가 역대 최다였던 7월 한 달보다 더 많이 발생했다.

경남도는 20일 오후 5시까지 8월 전체 확진자가 2038명(지역 2001명, 해외 37명)이라고 밝혔다. 경남에서는 7월 한 달 동안 확진자가 2032명이었다.

8월이 아직 열흘이나 남아 있는데 월별 최다 기록을 또 갈아치운 것이다. 경남에서는 7월 중하순부터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했고, 8월 하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경남에서는 최근 일부 집단 발생보다 기존 확진자의 가족, 지인, 직장동료, 동선노출 접촉에 의한 감염이 많고, 감염경로 조사중도 상당수에 이른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최근 확산되면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경남은 입원 1205명, 퇴원 8051명, 사망 2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9279명이다.

하루새 87명 발생 ... 20일 오후에도 곳곳 발생

경남에서는 19일 오후 5시부터 20일 오후 5시 사이 신규 확진자 87명(경남 9196~9282번)이 발생했다.

감염 경로를 보면 ▲도내 확진자 접촉 57명 ▲조사중 19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8명 ▲수도권 관련 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창원 35명, 김해 22명, 거제 9명, 진주 6명, 통영 5명, 거창 4명, 함안 2명, 창녕 밀양 의령 양산 각 1명이다.

경남에서는 19일 하루 전체 90명이 발생했고, 20일(오후 5시까지) 74명이다.

20일 오후 발생한 김해 확진자 22명 가운데, 14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12명은 가족이고 직장동료와 지인 각 1명이다.

김해 다른 7명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며, 나머지 1명은 부산지역 확진자 가족 접촉으로 격리 중에 증상이 나타났다.

이날 오후 발생한 창원 확진자(17명) 가운데 1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8명은 가족, 3명은 지인이고 직장동료와 동선 접촉자 각 1명이며, 나머지4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진주 6명 가운데 4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2명은 직장동료이고 지인과 동선 접촉자 각 1명이고, 2명은 각각 전북 익산과 경북 경주 확진자 접촉이다.

현재 경남에서는 창원과 김해가 오는 2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이고, 함안은 22일까지 4단계이며 나머지 지역은 3단계다.

태그:#경상남도,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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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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