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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 사진은 지난 7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인근 사무실에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를 한 모습.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 사진은 지난 7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인근 사무실에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를 한 모습.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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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전 검찰총장) 측을 겨냥해 "여기는 혼자 황제처럼 군림하던 검찰이 아니다"고 쏘아 붙였다.

앞서 이준석 당대표와 '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정진석 의원 간 벌어졌던 '돌고래-멸치' 논쟁과 윤석열 캠프 정무실장인 신지호 전 의원의 '당대표 탄핵' 발언 등을 겨냥한 비판이었다(관련기사 : 윤석열 캠프 "당 대표 탄핵" 발언에 혼돈 빠진 국민의힘 http://omn.kr/1ut25).

홍 의원은 12일 오전 본인 페이스북에 "보수우파 궤멸에 앞장서다가 토사구팽 되어 선회하신 분이 점령군인양 행세하며 일부 철없는 정치인들을 앞세워 돌고래쇼나 보여주고 국민과 당원이 뽑은 우리 당 대표를 흔드는 것은 참으로 가관"이라며 이 같이 적었다.

그는 또 "연일 '1일 1실언'으로 당 지지율조차 까먹게 하는 것을 반성해야지, 정치가 그리 쉽고 만만한 것으로 아셨나"라며 "정치는 패가망신을 각오하고 뛰어야 하는 무서운 동네다. 우선 가족의 안위부터 살피시라"고 주문했다.

한편, '당대표 탄핵' 발언으로 파장을 낳은 신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발언은) 이준석 대표를 겨냥하거나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 저는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당과 각 후보 간의 원만한 협의를 통해 순조롭게 이뤄지길 희망한다"면서 진화에 나섰다.

김기현 원내대표 역시 이번 사태에 대한 파장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 간담회 중 기자들을 만나 '당대표 탄핵' 발언 관련 질문을 받고 "경선과정이 굉장히 뜨겁게 달아오르는 시점, 예열단계다"면서 "이 뜨거운 열기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잘 승화시키도록 당 지도부가 역할하겠다"고만 답했다.

당 일각의 '경선준비위원회(경준위) 월권 논란'에 대해서도 "당을 위해서, 후보들의 인지도와 지지도를 확산하기 위한 지혜를 모으는 과정에서 (경준위의) 여러 아이디어가 나온 거라 본다"며 "이 문제를 잘 조정해서 불협화음 없이 절충시켜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지도부 없을 때 입당, 그 직후부터 뭐가 그리 잘못되어서 당내 행사 보이콧 종용을 하고 이제는 탄핵 거론까지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윤 예비후보 측에 대한 불쾌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그는 "아무리 당을 흔들어도 공정경선 기조를 이어가겠다"면서도 "하이에나와 사자가 끝까지 친하게 지내던가요. 멧돼지와 미어캣 같은 분들과 함께 하시라"고 주문했다. 지난 11일 "후보들 곁에 권력욕을 부추기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밝고 긍정적인 멧돼지와 미어캣이 있었으면 좋겠다"던 자신의 발언을 다시 반복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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