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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오전 창원경상국립대병원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8월 5일 오전 창원경상국립대병원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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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일일 최다 발생했다. 경남에서 10일 하루 동안 전체 확진자가 141명 발생했고, 이는 역대 최다였던 지난 6일 130명을 경신한 수치다.

1일 84명, 2일 72명, 3일 114명, 4일 82명, 5일 98명, 6일 130명, 7일 118명, 8일 88명, 9일 110명에 이어 10일 141명 발생했다.

현재까지 8월 전체 확진자는 1037명으로 늘어났다. 월별 집계에서 역대 최다였던 지난 7월(누계 2032명)의 절반 가량이 8월에는 열흘 만에 발생했다.

이런 추세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8월에 월별 역대 최다를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남에서는 7월 중·하순부터 하루 80~1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고, 8월에도 줄어들지 않으면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8월에는 창원 소재 마트와 김해·창원 유흥주점, 김해 소재 요양병원 관련해 집단감염이 있었고, 먼저 발생한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직장동료 등 접촉에 의한 발생이 많았다.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5시까지 확진자 발생 현황을 집계해 발표하고 있는 경남도는 10일 오후 5시부터 11일 오전 10시 사이 신규 확진자 31명(경남 8251~8281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창원 17명, 진주 4명, 통영 1명, 거제 5명, 사천 1명, 산청 1명, 김해 2명이다.

감염경로는 ▲창원 소재 마트 관련 1명 ▲김해 소재 요양병원 관련 1명 ▲도내 확진자 접촉 16명 ▲수도권 관련 1명 ▲조사 중 12명이다.

이로써 창원 소재 마트 관련한 전체 확진자는 55명으로 늘어났고, 이와 관련한 진단검사는 2만 명 가량 진행되었다.

방역 당국에서 창원 소재 마트 관련으로 분류하고 있는 확진자는 가음동에 위치한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유통센터를 말한다. 백승조 남창원농협 조합장은 11일 오전 농협중앙회 창원지부 강당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연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1215명, 퇴원 7043명, 사망 20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8278명이다.

현재 경남은 창원, 김해, 함안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이고 나머지 지역은 3단계다.

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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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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