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청년정의당 경기도당 당원 가면 1인 시위
 청년정의당 경기도당 당원 가면 1인 시위
ⓒ 청년정의당 경기도당

관련사진보기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8.15 가석방'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울구치소(경기도 의왕)는 지난달 가석방 예비심사를 거쳐 이 부회장을 가석방 적격심사 신청 대상자로 선정했고, 법무부는 오는 9일 가석방심사위를 열어 이 부회장의 가석방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지역 노동·인권·시민사회단체는 지난 5일부터 수원지방법원 앞에서 '가석방 반대'를 주장하며 1인 시위에 돌입했다. 8.15 가석방 대상자 출소 예정일인 오는 13일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이들은 1인 시위 돌입에 앞서 5일 오전 수원지방법원 앞에서 "국정농단과 뇌물·횡령 이재용 사면·가석방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가석방심사위원회의 심의대상에 이 부회장이 포함된 것은 매우 부적절하며, 그를 석방 하거나 사면하는 것은 평등하지도,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은 일이고, 아울러 공정한 나라를 기대하며 촛불을 들었던 시민들의 뜻을 저버리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왜 유독 재벌총수의 죗값은 그리도 가벼운가,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아니고 무엇인가. 이러고도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다고 할 수 있는가?"라고 항의한 뒤 "문재인 대통령은 이재용 석방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은 경기민예총, 다산인권센터, 전농경기도연맹, YMCA경기도협의회, 경기시민사회포럼, 수원지역목회자연대 등 50여 개 단체 명의로 발표됐다.

정의당 내 청년조직인 '청년정의당 경기도당'은 지난달 18일부터 매주 일요일 이 부회장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저도 삼성전자의 주주, 그래서 출소와 임원복직 반대"
  
다산인권센터 활동가, 이재용 가석방 반대 1인 시위
 다산인권센터 활동가, 이재용 가석방 반대 1인 시위
ⓒ 다산인권센터

관련사진보기

 
청년정의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6일 오전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국정농단의 주범인 이재용씨는 자기 잘못을 반성할 때까지 구치소 밖을 나올 자격이 없다. 근데 무슨 이유인지 문재인 정부에서는 이재용씨를 출소시키려는 등 적폐세력의 악습을 반복하고 있다"라고 1인 시위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부가 재계와 결탁해 부당한 거래를 할 때, 시민들이 막아내야 한다고, 2016년 촛불시위를 통해 배웠다"며 "이재용씨의 조기 출소를 반대하신다면, (가석방 대상이 될 경우) 출소가 예정된 8월 13일 금요일, 이곳 서울구치소 앞에서 이재용씨의 출소를 막아보자"고 제안했다.

청년정의당 경기도당 당원들은 1인 시위를 벌이면서 이런 내용의 연설을 하고 있다.

연설문에는 "신상노출이 걱정된다는 친구들을 많이 접했다. 삼성에게 찍혀서 취직이 안 되면 어떻게 하느냐는 고민인데, 저도 두렵다. 그래서 가면을 쓰기로 했다"고 적혀 있다. 

또 "저도 삼성전자의 주주로서, 국민연금 가입자로서,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삼성전자의 장기적인 발전을 지지하기에, 이재용의 가석방, 사면, 출소, 그리고 삼성전자 임원직 복직을 반대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댓글4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