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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 수성구의 M교회 전경.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 수성구의 M교회 전경.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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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M교회와 자매교회 신도들이 돌아가며 주말 예배와 집회를 함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대부분의 확진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추정되고 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5일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대구·경북에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4개 교회가 교역자, 교인들 간 상호 교류가 있는 형태로 운영되고 최근에는 대구에 있는 3개 교회가 함께 예배를 드리는 등 함께 모여서 집회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채 부시장은 "이들 (대구에 있는) 3개 교회가 모여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6월부터 7월까지 매 주말 모여서 함께 집회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특히 수성구에 있는 교회 대안학교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행사에 참석하고 식사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채 부시장은 또 "4일, 델타 변이 바이러스 관련 36건을 검사한 결과 32건이 델타 변이로 밝혀졌다"며 "현재 대구 시내 대부분의 확진자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M교회는 대구 수성구 욱수동과 동구 율하동, 달서구 대곡동, 경북 안동 등 모두 4곳에서 같은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자매교회로, 이들 교회는 서로 교류하면서 예배와 집회를 해온 것이다.

이들 교회의 교인 수는 대구 수성구 180명, 동구 184명, 달서구 99명 등 모두 470여 명이다. 경북 안동은 45명으로 파악됐다.

지난 3일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4명이 동구와 수성구에 있는 M교회를 방문한 이력이 확인됐으며 같은 날 접촉자 검사에서 추가로 2명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동구와 수성구, 달서구에 있는 교회 교인 47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5일 0시 기준 모두 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까지 포함하면 모두 101명이 확진됐다.

이들 교회는 지난 6월 6일부터 7월 25일까지 매 주일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등 집회를 가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일부 교회에서는 자연 환기가 미흡하고 예배와 찬양 등으로 비말이 형성돼 퍼지는 상황에서 에어컨과 대형선풍기를 가동해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수성구 교회 2층에 위치한 대안학교는 밀집·밀접한 환경에서 교사와 학생 간 접촉이 이뤄진데다 교역자 모임, 청년 모임, 악기, 풋살 등 잦은 소모임 활동으로 감염이 확산됐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3개 교회에 대해 집합금지와 시설폐쇄 조치를 내렸다.

(관련기사 : 대구 신규 확진 121명 '신천지 이후 최다'... 태권도장·교회 집단감염 http://omn.kr/1uq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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