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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5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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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23일 오후 6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대전지역 누적확진자 수는 총 2555명(해외입국자 70명)이 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구 용산동 A교회 교인 4명과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 및 지인 3명 등 모두 7명이 이날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지표환자 2447번 확진자로 시작된 해당 교회 및 선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68명으로 늘었다.

2447번 확진자는 우크라이나에서 입국해 자가 격리 중 남편이 지난 20일 확진판정을 받자 자녀 6명 및 시어머니와 함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A교회 유치부 교사인 2447번 확진자가 교인들과 접촉하면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날 기존확진자의 접촉자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등 7명이 추가되어 이날 오후에만 모두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1차 분석한 결과, A교회 교인들을 감염시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속칭 영국발 변이로 부르는 '알파 변이 바이러스'로 드러났다고 대전시는 밝혔다.

대전지역에서 지역에서 알파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은 서구 둔산동 금융기관과 보험회사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 이후 세 번째다.

교회 내부 46곳에서 채취한 환경 검체 가운데 지하 1층 예배당 교단과 에어컨 필터, 1층 공기청정기 필터, 7층 세미나실과 의자 등 7곳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태그:#코로나19, #확진자,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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