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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 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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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설립 사업'이 30일 오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정부의 재정이 대규모로 투입되는 사업의 정책·경제적 타당성을 사전에 면밀하게 검증·평가하는 제도다. 지난 2019년 12월 이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타당성 조사가 시작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조정식 국회의원,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등과 함께 30일 오후 시흥시청에서 긴급 기자 브리핑을 열어 이 사실을 알리며, 병원 설립 계획 등을 발표했다.

임 시장은 "시흥시민의 숙원인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향후 대한민국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시설이 될 것이다. 조속한 병원 개원을 위해 서울대병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식 국회의원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1328억 원에 달하는 국비를 확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서울대병원 분원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미래병원으로 지어질 것이다. 병원 개원은 2026년 말에서 2027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개원은 2026년 말이나 2027년 상반기 예상"
  
30일 오후 임병택 시흥시장이 조정식 국회의원 등과 함께 기재부 예타 통과 사실을 발표하고 있다.
 30일 오후 임병택 시흥시장이 조정식 국회의원 등과 함께 기재부 예타 통과 사실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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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해천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은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대학교 연구소, 병원 등 의료 바이오 혁신 주체들이 자생적 생태계를 구축해 한국형 의료바이오 산업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선도 기능을 수행하길 기대한다"라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 말을 대신 전했다.

임병택 시흥시장 등에 따르면, 배곧신도시에 서울대학교 캠퍼스를 유치하는 사업은 지난 2009년 시흥시와 서울대가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시작됐다.

이어2016년 8월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2019년 6월'병원설립추진 준비위원회'를 구성했고, 6개월 후인 12월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2020년 2월에는 경기도,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이 '상호협력 및 공동발전 협약'을 체결했고, 같은 해 9월에는 시흥시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이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태그:#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임병택, #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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